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룔용 마약류 '살빼는 약' 처방 빅5....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식약처, 마약류 빅데이터로 식욕억제제 분석해 일선 의사에게 식욕억제제 처방 분석자료 및 안전사용 가이드 제공..."투여기간, 4주 이내 최대 3개월 넘지 말아야"

의사들이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주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탔다.


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서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켜 일명 '살빼는 약'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의룔용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식욕억제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식욕억제제 성분과 병용하지 말아야 하며, 투여기간은 일반적으로 4주 이내로 사용하되 최대 3개월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복용할 경우 폐동맥 고혈압과 심각한 심장질환 등 부작용 발생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의사뿐만 아니라 복용하는 환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


서한은 ‘졸피뎀’(수면제), ‘프로포폴’(수면마취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제공하는 도우미 서한으로, ‘18년 7월부터 ’19년 4월까지(10개월, 304일) 취급된 497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식욕억제제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다.


-의료용 마약류 성분별 사용 현황                                                                    (취급기간: ’18.7.~’19.4)

순위

성분별

효능분류

환자수

처방

기관수

처방

의사수

처방건수

사용량

(,)

1

프로포폴

마취·진통제

6,581,521

6,895

27,425

7,732,114

9,598,794

2

미다졸람

최면진정제

5,177,331

7,365

39,923

6,233,479

7,436,188

3

디아제팜

항불안제

2,871,675

24,456

58,873

10,452,775

138,721,619

4

알프라졸람

항불안제

2,237,731

22,394

58,149

11,703,162

244,407,847

5

페티딘

진통제

1,983,574

2,549

33,016

3,246,442

3,759,777

6

졸피뎀

최면진정제

1,612,589

29,274

72,696

9,174,274

178,873,128

7

펜타닐

마취·진통제

1,542,822

3,041

33,596

3,557,188

11,607,340

8

로라제팜

항불안제

952,464

13,376

46,577

9,524,117

141,083,986

9

에티졸람

항불안제

809,132

12,973

29,119

2,736,477

65,475,329

10

클로나제팜

항뇌전증제

789,163

13,923

42,314

6,147,822

125,438,282

11

펜터민

식욕억제제

744,718

21,588

30,989

2,550,653

71,059,030

12

레미펜타닐

마취·진통제

597,384

520

13,085

990,895

1,400,042

13

코데인

진해제

595,446

2,800

26,649

2,266,129

35,460,387

14

펜디메트라진

식욕억제제

528,426

13,103

16,935

2,304,792

112,703,793

15

트리아졸람

최면진정제

357,574

15,633

34,698

2,495,064

26,006,991

16

케타민

마취·진통제

295,718

1,486

8,990

383,948

204,972

17

클로티아제팜

항불안제

289,477

6,932

12,529

801,374

17,624,803

18

부프레노르핀

진통제

264,535

4,687

16,564

644,573

1,954,192

19

플루니트라제팜

최면진정제

234,388

4,619

8,567

2,394,810

33,361,442

20

옥시코돈

진통제

232,966

2,252

25,301

2,256,140

35,773,147

21

모르핀

진통제

216,776

1,363

18,337

1,508,708

4,222,387

22

지페프롤

진해제

211,338

1,250

3,438

431,521

5,521,625

23

티오펜탈

마취·진통제

194,347

971

5,810

210,250

234,818

24

브로마제팜

항불안제

182,748

4,161

7,735

1,105,699

21,636,788

25

메틸페니데이트

ADHD치료제

111,086

3,705

11,469

1,016,016

25,281,820

26

클로랄히드레이트

최면진정제

102,487

824

8,037

153,366

17,134

27

덱스트로메토르판

진해제

96,052

295

359

174,553

1,397,536

28

디에틸프로피온

식욕억제제

88,404

1,327

1,692

307,500

8,703,163

29

타펜타돌

진통제

69,177

307

6,375

410,896

5,680,535

30

히드로모르폰

진통제

57,830

331

6,429

306,664

3,026,407

31

날부핀

진통제

55,098

419

2,230

80,423

147,250

32

클로르디아제폭시드

항불안제

54,305

1,501

3,767

206,097

4,133,691

33

플루라제팜

최면진정제

44,530

1,952

4,875

352,274

4,449,109

34

로카세린

식욕억제제

44,124

5,871

9,394

99,893

4,187,754

35

서펜타닐

마취·진통제

38,185

57

877

45,662

74,098

36

클로바잠

항불안제

35,437

1,050

5,104

155,003

8,477,193

37

부토르파놀

진통제

35,067

116

529

38,331

99,340

38

에틸로플라제페이트

항불안제

28,304

1,153

2,014

139,422

2,603,294

39

알펜타닐

마취·진통제

25,205

23

294

27,612

33,691

40

페노바르비탈

항뇌전증제

23,784

1,833

6,737

154,677

7,073,022

41

히드로코돈

진통제

23,135

226

1,738

104,059

1,936,781

42

디히드로코데인

진통제

8,776

64

1,550

49,816

545,923

43

멕사졸람

항불안제

6,917

234

394

23,327

523,281

44

마진돌

식욕억제제

5,559

371

430

16,033

506,762

45

펜토바르비탈

최면진정제

642

17

240

2,495

37,091



의사에게 제공하는 주요 내용은 ▲식욕억제제 처방 환자수, 처방량, 주요 사용성분 ▲최대 치료기간(3개월) 초과 처방 현황 ▲연령 금기(16세 이하) 처방 현황 ▲식욕억제제 병용처방 현황 등 허가사항을 중심으로 의사가 본인의 처방 내역을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전국 의사 및 같은 종별 의사(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의 평균 처방과 비교한 자료도 제공함으로써 본인 처방에 대한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처방기간이 중복되는 환자수 ▲처방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수 ▲식욕억제제 2개성분 이상 병용처방 환자수 ▲처방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등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식욕억제제 오·남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적정 처방을 위해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분석기간에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10%는 2개성분 이상을 처방받았으며, 전체 처방의 30%가 투여기간이 4주를 초과하여 처방되어 적정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의사별 처방분석 정보 외에도 대상 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처방받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및 ‘식욕억제제’ 분석 통계도 서한을 통해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18년 7월부터 ’19년 4월까지 10개월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 받은 환자는 1,597만명이며, 국민 3.2명 중 1명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116만명으로 국민 45명 중 1명(전체 국민의 2.2%)에 해당하며,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 대비 7.3%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92.7%)이, 연령대별로는 30대(30.3%)가 가장 많았으며, 성분별로는 펜터민 성분을 처방받은 환자(52.8%)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순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는 1개소(85.3%)의 의원급(95.2%) 의료기관에서 4주(28일) 이내(70.5%)로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