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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우즈벡에 의료 ‘한류’ 전파

북경중의대 출신 중의사 코디네이터 고용… 중국인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훌륭한 연수 기회를 주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우즈베키스탄 의사 2명을 대상으로 국외의학자 연수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과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전액 지원한다.


이번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는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신경외과센터 라솔로브 샤브켓(Rasulov Shavkat) 씨와 국립비뇨기과센터 카유모브 아브두라우프(Kayumov Abduraup) 씨다.


라솔로브 샤브켓 씨는 “훌륭한 연수 기회를 주신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님과 신경외과 장경술 교수님,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병원 관계자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건강하게 연수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할 때 더욱 환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술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국외 의학자 연수 등 국제교류의 확장은 인천성모병원의 브랜드 가치와 대상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고 상호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9월과 10월에도 우즈베키스탄 국외의학자 연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향후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들이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11월 개최되는 타슈겐트 국제관광박람회(TITF) 박람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중국과 인접한 인천의 지리적 여건과 늘어나는 중국인 환자의 편의를 고려해 지난달 1일부터 북경중의대 출신 중의사를 중국 코디네이터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중국인 환자의 언어 소통과 병원 이용 등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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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