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박차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정부의 최첨단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위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효율적인 신약개발 등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기관이 활용 가능한 각종 임상시험 기술을 개발하는 융복합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3동(의생명연구원) 5층에서 ‘차세대 스마트 임상시험 기술개발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김병채 의생명연구원장·마성권 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보직교수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연구수행을 다짐했다.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은 전남대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개 연구분야로 추진된다.

5개 분야는 구체적으로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성과 확산을 통한 다기관 임상시험 네트워크 운영 및 품질고도화 ▲임상 데이터 활용한 근거기반 임상시험 설계 및 의사결정기술 ▲신속하고 정확한 ‘임상시험·대상자간 매칭’ 기술 개발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실시간 임상시험 안전관리 기술 개발 등이다.


이 중 전남대병원은 ‘첨단 융복합 임상시험 기술성과 확산을 통한 다기관 임상시험 네트워크 운영 및 품질고도화 사업(이하 네트워크 및 품질고도화)’을 시행한다.


네트워크 및 품질고도화사업은 차세대 임상시험 관리시스템(Clinical Trial Management System·CTMS) 개발을 통해 기존의 임상시험 센터별 관리시스템을 통일된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또 차세대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해 임상시험 효율성 및 품질을 한 차원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기별 3단계로 나뉘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1차년도에는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 중점 개발, 2차년도 시스템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범용 시스템 가능성 테스트, 3차년도 임상시험정보 통합을 위한 공동활용 플랫폼 개발 참여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신속한 신약개발 의사결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대병원 임상시험 기술개발 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 임상연구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면서 “향후 국가 의료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센터로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하여 제조됐으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