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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CS혁신팀 운영 통해 고객만족서비스 앞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CS(고객만족) 혁신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5일 전북대병원 고객인권지원실에 따르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CS혁신팀 3기가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고객상담팀 이경미 선생님의 ‘환자경험’에 대한 강의와 1, 2기 재참여자들의 ‘Design Thinking’에 대한 발표 그리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창원병원 임경준 조타장의 ‘Blue Diamond Story’ 강의가 마련됐다.


CS혁신팀은 △의료서비스 디자인 설계, △실무 아이디어 반영, △내・외부 고객만족 향상, △애사심 함양 등을 목적으로 발족돼 1, 2기 활동을 통해 원내 안내표지판 개선활동을 펼치며 큰 공감대를 얻은 바 있다.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CS혁신팀 3기는 1, 2기 활동에 이어 재참여한 6명과 새로운 참여자 17명, 총 23명의 서포터즈로 구성됐다. 3기는 병원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직원 및 환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낸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의 다양한 개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활동 개시에 앞서 지난 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성창원병원과 연합 워크숍을 실시해 혁신 사례 공유,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개선방향을 설정했다.


CS혁신팀 3기는 향후 타 병원 벤치마킹 및 외부강사 초청 강의 등의 일정으로 CS혁신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팀별 활동 및 정기 미팅 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공유, 문제 인식 및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은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어가고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중의 하나다”며 “고객들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관찰 및 체험을 담은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더 나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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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간세포 영양분 통로 간문맥 막힌 환자, ‘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 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 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정씨는 이식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간이식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간을 이식할 때 이식 간의 간문맥을 수혜자의 간문맥과 서로 연결해야 하는데, 정씨는 간문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있어서다. 간문맥은 위장관에서 나온 영양분이 담긴 혈액이 간으로 이동하는 혈관이다. 장에서 영양분과 혈류가 공급되는 상장간막정맥과 비장에서 혈류가 공급되는 비장정맥이 만나서 간문맥을 이룬다. 주치의인 이재근 이식외과 교수는 상장간막정맥과 이식 간의 간문맥을 연결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이마저도 혈전으로 막혀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