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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4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개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세계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4회 명지병원 치매극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와 농천홀, 로비 상상스테이지, 세미나룸 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4일간 치매극복대상 백세총명상 시상식과 힐링콘서트로 꾸며지는 개막식(17일)과 제2회 MJ치매포럼 및 치매 전문인력 교육(18일),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19-20일) 등으로 진행되며,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실버제품 전시 및 판매, 덕양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선별검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제2회 명지병원 MJ치매포럼이 18일 낮 12시30분부터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김승현 교수(신경과)가 ‘면역과 염증 조절을 통한 퇴행성 신경계질환 치료전략’을 주제로 총화형과 맞춤형 정밀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대상으로 백세총명상을 시상하고 예술치유센터의 뇌건강을 위한 공연, 초대가수 소리꾼 이봉근과 고양실버아코디언연주단 등의 연주로 꾸며지는 힐링콘서트로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18일에는 지역의 치매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는데,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와 신경과 정수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19일과 20일에는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 및 노인 관련 기관 종사자인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및 예방 활동의 실제를 배우는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인지 예술치료의 효과, 가족상담 기법, 인지훈련, 치매 예방운동,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 겸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치매환자의 치매극복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치매의 어려움에 적극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치매관련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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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