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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 광대상악골절에서 최소 절개법 안전성 입증"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팀, 광대상악골절 치료의 새로운 전기 마련, 환자 불편 줄고 만족도 향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팀이 광대상악골절 환자를 입안 점막만 최소 절개하여 흡수성 고정판으로 치료하는 수술법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광대상악골절의 기존 치료법은 입안과 눈 밑, 눈썹 부위를 절개하고 금속 고정판으로 뼈를 고정한다. 이 수술법은 얼굴에 흉터가 남고, 금속판에 의한 불편함뿐만 아니라 금속판 제거를 위한 2차 수술도 필요했다.


반면에 입안 점막만을 최소 절개하고 최근에 개발된 흡수성 고정판(OSTEOTRANS MXⓇ)을 이용해 뼈를 고정하는 수술법은 흉터는 남지 않지만, 그동안 수술 결과의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


남승민 교수팀은 입안 점막을 최소 절개한 뒤 흡수성 고정판을 이용하여 광대상악골절을 치료하고, 이 수술법의 안정성을 3D 카메라 분석법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34명의 광대상악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1주, 1달, 3달째에 3D 카메라 MorphiusⓇ를 이용해 광대의 높이를 각각 스캔하고 비교했다. 그 결과, 구강 내만 절개하고 흡수성 고정판을 이용한 수술법이 광대의 높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저널(Journal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최신 호에 게재했다. 환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개선하여 광대상악골절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는 “광대상악골절에서 기존 수술법은 흉터가 남고 금속 고정판에 의한 불편함과 제거술을 필요로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입안 점막 최소 절개와 흡수성 고정판을 이용하는 수술법의 안정성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광대상악골절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환자들의 불편은 줄고 만족도는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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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