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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중증정신질환자 네트워크 구축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희망 NOCH 협약 체결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과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호찬, 정신의학과 교수)는 24일 오후 4시 고신대병원 장기려기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인 ‘희망NOCH’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중증정신질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의뢰체계구축과 시민대상 교육 및 홍보협조,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찬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취약계층 및 중증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환자연계와 의뢰가 이루어진다면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후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정신의료기관과 연계,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 노크(NOCH·Network of Community-Hospital)사업’과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정신질환자에게 지역사회 재활서비스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장유정 사회복지사가 대선공익재단과 부산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제14회 대선사회복지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선사회복지사상은 대선공익재단이 부산·울산·경남 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2007년부터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매년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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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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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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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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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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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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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