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14.0℃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7.9℃
  • 맑음울산 -7.5℃
  • 광주 -7.0℃
  • 맑음부산 -6.1℃
  • 구름많음고창 -7.5℃
  • 제주 1.3℃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3.0℃
  • 맑음금산 -9.8℃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걸을 때마다 발바닥 찌릿찌릿한 통증, 족저근막염..큰폭 증가

밑창 얇고 딱딱한 신발 피하고 스트레칭 자주 하면 증상 개선

둘레길 걷기, 만보 걷기 등 걷는 운동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하지만 걷기만 해도 발바닥 통증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 환자다. 족저근막염은 가장 대표적인 발 질환 중 하나로 발가락부터 발꿈치까지 발바닥에 붙은 족저근막 염증이 생겨 걸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플랫슈즈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이 유행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와 함께 족저근막염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족저근막 파열과 재생 반복하면서 염증 발생
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은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랫동안 발을 사용하면서 발바닥에 붙은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었다가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만성염증이 생기고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정태 교수는 “보통은 발을 많이 사용한 중장년층에서부터 많아진다.”면서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거나 지면의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고 발에 그대로 전달시킬 수 있는 밑창이 얇고 예쁜 신발들을 자주 신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 최근 5년 사이 40% 이상 증가
족저근막염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 M722 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가 최근 5년 사이 40% 이상 증가했다.(2014년 180,004명 → 2018년 259,104명) 2018년 환자만 보면 여성 환자가 148,884명으로 남성 환자 110,220명 보다 25% 정도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9%, 30대가 16%, 40대가 22%, 50대가 26%, 60대가 15%로 30대 이후 급격히 많아지지만, 20대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변화에는 물론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생활환경의 변화와 생활 체육 활동의 증가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
발바닥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족저근막염은 아니다. 대부분의 족저근막염은 뒤꿈치 중앙부 혹은 약간 안쪽의 통증이 있고, 걷기 시작할 때의 통증이 주요한 증상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걷기 시작할 때가 가장 심한데, 밤에 자면서 족저근막이 수축되었다가 아침에 걷게 되면 다시 갈라지고 벌어지면서 더욱 큰 통증이 나타난다.


때문에 발바닥 아치 중앙부가 주로 아프거나, 걷고 나서 통증이 심해진다던지, 걷지 않고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도 발바닥이 아프다면 다른 원인은 아닌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 중년 여성에서 종골의 피로 골절과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발바닥 지방 패드 위축증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진찰과 문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예상 외로 많으므로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가 꼭 필요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칭으로 호전 가능
족저근막염은 보통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신발 등 발병원인만 제거해도 좋아질 수 있지만, 수축된 근막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 무엇보다 효과가 크다.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거나 증상이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한다.


주사 치료는 족저근막 파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정형외과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뒤꿈치 충격을 줄이는 깔창 등의 쿠션, 보조기를 착용할 수도 있다. 어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조심스럽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역시 정형외과 의사와의 긴밀한 상의가 필요하다.


●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운동법
- 뒤꿈치와 종아리 스트레칭을 위한 벽 밀기 동작을 시행하는데, 벽을 미는 자세에서 아픈 발을 뒤로 빼고 뒤꿈치를 바닥에 정확하게 붙인다. 그 상태로 10~15초 가량 벽을 미는 동작을 하는데, 종아리 뒤쪽에 당기는 느낌이 나도록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발의 아치를 골프공이나 홍두깨 같은 도구로 마사지하여 스트레칭 한다.


- 엄지발가락을 크게 위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자주 반복하면 좋다.


- 계단이나 턱에 발을 반쯤 걸친 채 발바닥 당김이 느껴질 정도로 발꿈치를 아래로 내린다. 이 상태를 10초~30초간 유지한다.


- 바닥에 앉아, 수건으로 발을 감은 후 무릎을 쭉 편 채로 수건을 이용해 발을 몸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상태를 10~30초 간 유지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다제내성 결핵 접촉자 잠복결핵 치료, 본인부담 ‘0원’ 시대 열려 올 1월 1일부터 다제내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 6개월간 레보플록사신 예방치료를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 국가결핵관리지침」개정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요양급여 및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제내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뒤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 6개월간 레보플록사신 치료를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다제내성 결핵은 결핵 치료의 핵심 약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수성 결핵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전파력도 없는 상태로, 치료 시 결핵 발병을 약 90%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감수성 결핵환자의 접촉자는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적극 권고받아 왔으며, 2021년 7월부터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본인부담 없이 치료를 받아왔다. 반면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경우 국내외적으로 확립된 예방치료 지침이 없어, 2년간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만 추적 관찰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서진수 교수,백중앙의료원 지휘봉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대욱)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서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진수 신임 의료원장은 그동안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을 맡아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백중앙의료원은 인제학원 산하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의료 서비스 질 관리, 병원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족부질환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제17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과 기획 및 자산관리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차기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병원장을 지냈다. 2025년 3월부터는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으로서 의료원 운영과 병원 간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