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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채용비리 의혹 감사결과 후속 조치 나서

AI면접 등 투명·혁신적 채용 대책 마련에 주력키로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교육부의 채용비리 의혹 감사결과에 따라 AI 면접 등 혁신적인 채용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30일 통보받은 교육부의 감사결과를 해당직원에 통보하고, 감사결과에 따른 징계위원회 절차 등 후속조치 수립에 즉각 돌입했다.


다만 교육부 감사 규정에 의해 해당직원이 1개월 이내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어, 재심의 신청여부에 따라 징계위원회 개최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 있다.


향후 채용대책에 있어서 전남대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을 검토하는 등 투명하고 혁신적인 채용 방식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AI 면접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개 기업이 활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혁신적인 면접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AI 면접 도입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AI 면접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도입 여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게획이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12일 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켜 채용방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사 규정에 대한 조사 및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병원 외부인사 3명과 내부인사 3명 등 6명으로 구성해 현황조사·문제점 분석·대책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혁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위원회는 의견 수렴을 위해 직군별·노조 면담은 물론 대외적으로 지역인사·언론계 등의 조언도 들을 계획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채용비리 의혹으로 지역민과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이번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재발방지 대책과 신뢰성 있는 채용방식을 통한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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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