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2 (수)

  • 흐림동두천 23.8℃
  • 흐림강릉 24.1℃
  • 서울 24.7℃
  • 대전 25.5℃
  • 흐림대구 27.6℃
  • 흐림울산 28.1℃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8.8℃
  • 흐림고창 26.2℃
  • 제주 25.4℃
  • 흐림강화 23.9℃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6.1℃
  • 흐림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7.7℃
  • 흐림거제 27.8℃
기상청 제공

치매, "막으려면 ‘깜빡깜빡’할 때부터 치료해야"

경도인지장애 환자, 치매 발생률 정상인보다 10배 높아

2018년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75만 명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38만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치매를 앓고 있는 비율이 10%를 넘는 것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10배가량 치매가 발생하기 쉽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빠른 시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 함께 나타나면 검사 꼭 받아야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보다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은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된 상태’다. 2016 치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 노인 중 22.6%가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망증과 비슷해 보이지만,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 박정미 교수는 “정상인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의 경우, 8~10% 정도로 10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다.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매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료를 통해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가 좋다”고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일상생활 불편감 체크리스트
•은행 송금 금액, 아파트 번호키 등 숫자 관련된 일에 전에 없던 실수가 생긴다.
•바둑, 장기, 고스톱 등의 게임이나 일상적이던 이전 취미활동을 전처럼 잘하지 못한다.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
•TV 드라마나 책에서 보고 읽은 내용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되어 엉뚱한 질문을 한다.
•집안일, 업무 등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가족 생일, 약 복용 등 지속해서 해온 일을 깜빡 잊는다.
•운전 중 실수가 잦아지고, 지하철 환승 등 대중교통을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


 스트레스, 노화, 순환 원활하지 않아 발생
한의학에서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의 주된 증상인 건망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 요인에서 파악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이란 갑자기 한 일을 잊어버리고 아무리 애써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사색을 지나치게 하여 마음이 상하면 혈(血)이 줄어들고 흩어져서 정신(神)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비(脾)가 상하면 위의 기능이 쇠약해지고 피곤해져서 생각이 더 깊어진다. 이 두 가지가 다 사람을 깜빡 잊어버리게 한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어혈을 풀고 비위를 강화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건망증을 치료한다.


한의학적으로 보는 건망증 발생 요인
1) 생각이 너무 많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2) 나이 들면서 노화로 인하여 오장육부 등 장기와 심신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체가 허약해져 정신 작용이 약해진 경우
3) 몸 안의 체액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 경우(담음)
4)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기는 어혈로 발생


한약 치료, 증상 진행 늦추는 데 효과
치매에 대한 한약 치료로는 조등산, 팔미지황환, 억간산 등을 사용하는데, 구성 약물인 조구등과 목단피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뇌 내 응집을 억제하고 응집된 아밀로이드 β를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트레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장애는 원지, 인삼, 황기, 당귀 등으로 이뤄진 가미귀비탕을 주로 활용한다.


이에 박정미 교수는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24주간 가미귀비탕을 투약한 결과,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위약 복용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기억력 역시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증상 초기에 가미귀비탕과 같은 한약을 복용하면 기억력을 유지, 개선하고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침 치료로 뇌 자극, 책 읽기, 적절한 수면과 운동으로 관리
한약 치료와 함께 침, 뜸 치료를 통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인지를 개선하는 치료 방법도 도움된다. 최근 뇌 f-MRI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인지와 기억에 관련된 전두엽, 측두엽 등의 해당 뇌 부위들을 활성화한다고 보고된 바도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절주 및 금연과 책을 읽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 머리 회전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히 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 치매 예방법
➊ 꾸준히 운동·취미생활 하기
➋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➌ 두뇌 활동 많이 하기
➍ 지속적인 대인관계 유지
➎ 고혈압, 당뇨병 등 조심하기
➏ 음주, 담배, 카페인 등 삼가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공공의대, "대학 아닌 대학원..지역의사제와 달라" 최근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등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의료 소비자들에 돌아가고 있는 형국 이다. 정치권이 나서 얽힌 실타래를 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가지가 아닌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의원이 공공의대신설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았다.국립공공의대설립법안을 발의한 김의원은 세간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 궁금증 해소에 방점을 두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Q. 공공의대는 대학인가? 대학원인가? - 줄여서 ‘공공의대’라고 불러왔지만 학부과정이 아니라 석박사과정의 ‘공공보건의료대학원’임 Q. 공공의료대학원은 왜 필요한가? - 부족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 -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우수한 역학조사관과 공공병원의 감염병 전문 의사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 - 지방의료원과 지역 응급․외상센터 등에서는 높은 보수를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기 힘든 상황 - 감염·응급·분만·수술 등 필수의료 인력을 양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JW메디칼, 치밀유방 많은 국내 여성 위한 유튜브 영상 공개 JW메디칼이 한국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련 영상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그룹 유튜브 채널(JW 뉴스룸)을 통해 치밀유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밀유방은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이 분포된 유방으로 종양 발견이 어렵고 유방암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 국내 여성은 치밀유방 비율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칼 인사이트 코너를 통해 소개된 이번 영상은 치밀유방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유방암 전문의가 출연해 치밀유방의 정의, 암 발병률과의 상관관계와 함께 유방밀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효과적인 유방암 진단법과 예방법도 설명한다. JW메디칼은 앞으로 유방암 진단법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의 질환 인식도는 다소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유방암 질환정보를 비롯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설립된 JW메디칼은 MRI, CT, 3D유방촬영기,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등 영상 분야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총 100억 규모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지원 사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남상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국가한의임상연구분야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분야를 통해 근거기반 지침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근거합성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및 한의중개연구 창의비상형 과제 등 총 100억여 원 규모의 연구과제 34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 진료 근거 창출하는 중점 한의중점연구센터 수주 올해부터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3가지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를 수주받아 7년간 총 37억 5천만 원씩 지원받는다.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의 구축과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의한협진을 통한 암관련증상 한의완화치료 및 항암증진효과에 대한 연구개발(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퇴행성 관절질환 한의중점연구센터(침구과 백용현 교수) 등 3가지 질환에 대해 한의학 특성에 맞는 질환 연구 방법론 개발 보급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예정이다. 한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 관한 과학적 검증 및 실증을 통하여 임상 기반 한의 진료 기술의 근거를 창출하는 중점 연구센터로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임상진료지침·치료모델 개발도 진행 진료지침과 치료모델 개발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