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남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석겸)는 2일 남구청 현관 앞에서 '코로나19 남구 특별·주민 방역단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남구는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구 전역에 대한 일제 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남구 방역전문업체로 구성된 '특별방역단'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방역단'을 구성했다.
발 빠른 감염예방이 요구되는 만큼 특별방역단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미 방역활동에 돌입하고 있으며, 주민방역단은 이날부터 전 동에 투입돼 일제 방역에 들어갔다.
남구특별방역단은 30개 팀 총 60명으로 2월 26일부터 보름간 동별로 1∼3개 팀이 배치돼 보름간 방역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주민방역단은 14개 팀 총 36명으로 3월 2일부터 3주 동안 동별로 1∼2개 팀이 배치돼 방역활동을 벌인다.
방역대상은 주택가 이면도로, 주택 출입구, 공공·다중시설 출입구, 재래시장, 버스승강장 주변 등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방역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고자 한다"며 "방역단은 철저한 방역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