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퇴치에 매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에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 깃든 주먹밥이 전달됐다.
오월어머니집(관장 이명자) 회원들이 27일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에 등에서 구슬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정성 가득한 광주주먹밥 도시락(150인분)을 만들어 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5·18구속자가족모임으로 시작해 5·18구속자가족협의회, 민주화운동 구속자가족협의회(1983년), 오월어머니회(2001년)로 변경되었다가 2006년5월 현재의 명칭으로 개원된 가족 또는 본인이 피해를 입은 어머니들의 모임이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이삼용 병원장과 이명자 관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광주은행·광주광역시 등 이번 위문과 관련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