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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영유아에 치명적인 백일해, 성인도 예방접종 필요

2018년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백일해는 전년 대비 208.2% 증가해 유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신생아와 영유아가 백일해 감염되어 폐렴, 호흡곤란, 저산소증 혹은 뇌 손상 및 경련 등 심각한 합병증 동반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100일 동안 장시간 지속해서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 나온 비말로 전파되는데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생후 2개월 미만의 신생아의 경우 스스로 백일해 면역력을 생성하기 어렵다. 백일해 예방 백신 접종은 생후 2개월 이후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실시하고 만 11세 이후부터는 Tdap 또는 Td 백신을 10년마다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에서는 단체생활하는 청소년 (만 11세~12세) 대상 Tdap/Td를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주로 백일해는 부모와 조부모, 친척, 의료기관 등 신생아와 접촉하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되는데 예방접종으로 97~100%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즉 백일해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27~36주 사이에 임산부는 물론 신생아 접촉자들은 접촉하기 2주 전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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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혈액암 환자 전문 완화의료 상담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 감소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