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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코로나19 안심진료소’ 新모델 제시

휠체어·이송침대 환자도 검체채취 가능… 날씨 상관없이 전천후 운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9일 의료진과 코로나19 검사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한 ‘발열·호흡기 안심진료소’를 새롭게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심진료소(이하 안심진료소)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기존 안심진료소의 한계를 극복하며 ‘코로나19 안심진료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기존에 임시로 설치했던 컨테이너형 안심진료소를 325.26㎡ 규모의 견고한 조립식 건물로 교체하고 호흡기진료실, 검체채취실, 영상촬영실, 대기실(성인·소아), 간호사실, 접수창구, 약제창구, 교직원 휴게시설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먼저 헤파필터가 장착된 냉/난방 시스템과 보건복지부 권고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음압/양압 공조시설을 통해 의료진과 코로나19 검사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비접촉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의료진은 안심진료소 건물 외부에 설치된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보호장비 착용 없이 각 진료실이나 검체채취실 등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자는 의료진과 구분된 반대 출입구와 건물 내부의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의료진과 직접적인 접촉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음압/양압 공조시설과 헤파필터가 장착된 냉/난방 시스템은 실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낼 때 미세한 바이러스까지 걸러주고 내부 공기 흐름을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 공기 순환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아울러 안심진료소 전체를 실내로 꾸며 눈, 비 등 날씨와 상관없이 전천후 운영이 가능하며 휠체어나 이송침대 환자들도 별도의 자세 변화 없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새로운 안심진료소를 통해 의료진과 검사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의료진과 검사자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한낮 30℃가 넘는 무더위에도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며 “의료진의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여름철 방충과 장마철 대비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원환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실은 안심진료소와 완전히 분리해 병원 신관 출입구 옆 별도의 공간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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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