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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생명보험재단,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

PR계의 노벨상 IPRA GWA위너(Winner) 선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의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가 국제PR협회(IPRA)에서 주관하는 골든 어워드(GWA∙Golden World Award)의 NGO 캠페인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IPRA 골든 어워드(Golden World Award, 이하 IPRA GWA)는 국제PR협회에서 주관하는 PR 시상식으로, ‘PR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울 만큼 전 세계 PR 업계에서 명성이 높다. IPRA GWA는 상의 등급(금, 은, 동상) 없이 부문 당 우승작 하나를 선정하고 있으며, 특히, ‘다 들어줄 개’가 수상한 NGO 캠페인 부분에서는 사회 문제 해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며 동참을 유도한 공익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 없이 선정된 우승자 전원에게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IPRA GWA의 NGO 캠페인 부문에서 우승한 생명보험재단의 자살예방캠페인 ‘다 들어줄 개’는 2017년 12월,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인 자살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SNS 기반의 상담 시스템까지 런칭하며,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13.3%이며,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다 들어줄 개’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히어로를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하고 음원을 발표해 1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민을 이야기할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동안 상담이 가능한 SNS 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을 교육부와 협업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 결과, SNS 기반의 청소년 상담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11만 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다 들어줄 개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 영상을 볼 때면 마음이 따뜻해 지고 힘이 난다’ 등 캠페인을 통해 다시 마음을 돌리는 청소년들의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청소년 자살과 자해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자살과 자해’ 문제를 감추려는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에서 청소년 자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풀어보자는 진심 하나로 ‘다 들어줄 개’를 처음 시작했다”며 “캠페인 취지에 동감해 함께 동참해준 많은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생명보험재단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은 지난 해 ‘2019한국PR대상’에서 전 부문 대상,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비영리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며 IPRA GWA 수상을 포함해 국내외 어워드에서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예방, 생명문화확산,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문 복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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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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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인다"… 코골이·주간졸림 지속 시 정밀검사 필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약 두 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산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노화 심층조사사업에 참여한 중장년층 1,441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해 수면무호흡 증상의 중증도와 뇌 미세출혈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안산 코호트는 2001~2002년 기초조사 이후 20년 이상 지속 추적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뇌영상·수면다원검사·인지기능검사 등 정밀조사가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약해지는 질환으로, 시간당 호흡장애 발생 횟수에 따라 경증(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한편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미세한 출혈로, 향후 뇌졸중 등 심각한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뇌 미세출혈 위험비는 2.14로, 수면무호흡이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군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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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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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애드콕제약, 13종 비타민·미네랄 한 번에 담은 ‘비타원픽’ 출시… 간편성·균형영양 강조 국내 최초로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복합 영양제가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원애드콕제약은 하루 한 포만으로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타원픽(VITA ONE PICK)’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비타원픽’에는 비타민 C·D·E 및 비타민 B군, 아연, 철분, 나이아신 등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13가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배합됐다. 회사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 영양 불균형을 겪기 쉬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영양소 간 최적의 배합비를 통해 흡수율과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비타민 제품들이 여러 알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과 달리, ‘비타원픽’은 개별 포장된 분말 스틱 형태로 제작돼 물 없이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휴대성과 간편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아래 제조돼 신선도와 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원애드콕제약은 단순 영양제 공급을 넘어, 사용자가 30일 동안 꾸준한 섭취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매일 한 포씩 섭취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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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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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갑상선 협부암, ‘협부절제술’도 안전하고 효과적…광범위 절제 최소화 표준화 되나 저위험 갑상선 협부 유두암 환자에게서 협부만 절제하는 ‘협부절제술’이 기존의 갑상선 전절제술이나 엽절제술과 재발률은 비슷하면서도 합병증과 호르몬제 의존도를 크게 낮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불필요한 광범위 절제를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승호·김수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 연구팀은 2013~2022년 사이 갑상선 협부 유두암으로 수술받은 저위험 환자 170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는 수술 후 중앙값 기준 4.3년 동안 환자를 추적 관찰해 각각의 수술법이 미치는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국내 최대 규모 연구로 꼽힌다. -협부절제술, 합병증 ‘0%’…전절제·엽절제군만 합병증 발생 연구팀은 환자를 ▲전절제·엽절제술군 ▲협부절제술군으로 나누고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임상 특성에 따라 비교했다. 그 결과,일시적 저칼슘혈증(14.1%),영구적 저칼슘혈증(1.2%),일시적 성대마비(3.5%)등 주요 합병증은 모두 전절제·엽절제술군에서만 나타났으며, 협부절제술군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평균 입원 기간은 두 군 모두 약 4일로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