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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통합간스캔실 개소

2005년 간섬유화스캔 도입 후 10만례 이상 검사... 환자 편의 높아지고 개인 맞춤 치료 기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31일 통합간스캔실 개소식을 갖고 기존 간섬유화스캔실을 확대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센터장 안상훈)는 2005년 7월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도입했다. 다음 해 6월 국내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실을 개소하며 지금까지 10만례 이상의 검사를 진행했다.


간섬유화스캔은 우측 옆구리 방향으로 초음파를 발사해 반사 신호로 간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장비다. 만성 간질환에서 간 섬유화를 조기에 평가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10분 이내의 검사로 간 섬유화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최근에는 지방 함량도 측정할 수 있어 지방간 정도도 판별할 수 있다.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나 지방간질환, 대사성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는 이번 통합간스캔실을 통해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통합 관리·운영함에 따라 환자들의 편의와 진료의 질적 향상을 이루게 됐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은 “간섬유화스캔 검사는 간질환을 진단하는데 간편하며 정확한 검사”라며 “통합간스캔실은 앞으로 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간암클리닉을 개설해 다학제 진료와 one-stop 진료 서비스를 구축하며 국내 간 질환 치료를 선도해 왔다. 특히 간스캔 분야에서는 간 분야 최고 권위지인 Hepatology(미국간학회지)를 비롯해 100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간스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이용찬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최형철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김범경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 노나리 세브란스병원 외래간호팀장, 고홍 세브란스병원 기획부실장, 박준용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통합간스캔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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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