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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한국생명의전화 창립 44주년,누적 전화 1백5만 건 넘어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가 9월 1일, 창립 44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대상으로 제44주년 기념 인쇄물을 제작, 배포했다. 매년 창립기념식을 열어 장기간 상담에 임한 상담봉사원을 표창하고 격려해왔으나 올해는 수상자의 인터뷰와 사진이 담긴 인쇄물로 이를 대신한 것.


이 기념 인쇄물에는 전화상담 40주년을 맞이한 박주선 상담봉사원을 비롯해 장기 봉사자 37명이 소개되었다. 특히 올해 누적 봉사시간 4,500시간을 돌파해 표창을 받는 이시종 상담봉사원은 "1977년 시작해 꾸준히 하다 보니 4,500시간이 됐을 뿐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며 "내 상담에 위로 받는 누군가를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상담부스에 앉아 전화를 기다리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생명의전화가 삶의 위기를 겪는 사람의 얼굴 없는 친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자비로 교육받아 대가 없이 상담을 제공하는 상담봉사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지난 44년 동안 365일 24시간, 전화상담 부스에는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상담봉사원이 있었다. 올해까지 양성교육에 참가해 전문 상담원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4,387명. 76년 9월 1일 정오에 울린 첫 전화 이후로 지금까지 누적 전화상담은 1백5만 건을 넘어섰다. (서울센터, 2020년 7월 31일 기준 1,051,021건)


44년간의 상담 내용을 들여다보면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의 고민과 아픔이 그대로 담겨있다. "생명의전화 상담사례를 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고 할 정도. 44년 전체 기간을 살펴보았을 때 가족관계와 인간관계 문제를 호소하는 상담이 6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정신건강, 성문제, 사회적응, 성격문제, 신체건강 순으로 많았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심리·경제적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거리두기’가 미덕이 되며 느슨해진 사회적 관계망은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질까 우려가 커진다.


한국생명의전화 이성희 이사장은 기념 인쇄물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느 때보다 비대면으로 주어지는 도움이 더욱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잇는 생명의전화의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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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투명행정’으로 답한 식약처...신뢰를 더하다 독일산 압타밀 분유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닌 해외직접구매(직구)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소비자 안심이 최우선”이라며 독일산 직구 제품까지 추가 확보해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경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범위를 넓히겠다는 선택이었다. 사실 식약처는 이미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 중인 분유 113개 전 품목을 수거해 세레울라이드 등 식중독 유발 물질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쳤고, 모두 ‘불검출’이라는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과정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주말 동안 전국 각지로 직접 달려가 제품을 수거했고, 실험실에서는 분석기기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속도를 높였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고, SNS를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은 원칙을 지키는 일과 신뢰를 지키는 일이 동시에 요구된다. 직구 제품은 제도상 정기 수거·검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는 다르다. ‘같은 브랜드 제품인데 왜 빠졌느냐’는 물음에는 법 조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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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방심은 금물”…스트레스·과식이 부르는 명절 건강 적신호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맞는 긴 휴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반가운 가족과의 만남, 정성껏 차린 음식, 모처럼의 여유까지. 그러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든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실제로 명절마다 건강 문제로 곤욕을 치른 뒤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에 부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들과 함께 명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짚어봤다. ■ “마음의 압박, 몸으로 터진다”…명절 스트레스의 역습명절 기간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은 단연 스트레스다. 반복적인 조리와 가사 노동은 손목 터널 증후군,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장거리 운전은 관절 경직과 피로를 키운다.더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다. 가족 간 갈등, 가사 분담의 불균형, 친척들의 무심한 질문 등으로 생긴 심리적 압박이 억눌릴 경우, 이른바 신체화(Somatization)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흔히 ‘화병’으로 불리는 상태다.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감정 억압이 겹치면 신경성 소화불량, 두통, 어지럼증은 물론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답답함, 심장 두근거림, 얼굴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