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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혈액이 보내는 경고 빈혈

빈혈 방치하면 심장에 부담..심장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

빈혈은 노화 현상 또는 흔하게 20-4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빈혈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혈액이 보내는 경고, 빈혈에 대해 살펴보자. 


빈혈은 혈액검사로 적혈구수와 크기 모양을 확인해 진단 가능하다. 빈혈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해 주는 혈액세포인 적혈구 수가 감소하거나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혈색소) 농도가 정상치보다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는 13g/dL, 성인 여성 12g/dL, 임산부 11g/dL 이하일 때 빈혈이라고 한다.


빈혈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쉽게 피로와 어지럼증을 느끼고 혈색 없이 창백해 보이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빈혈이 심해지면 등산, 수영 등 산소가 많이 필요한 상황의 경우 외에도 숨이 자주 차게 된다. 빈혈을 방치하면 심장은 더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도도 높아진다.


빈혈의 원인 또한 다양한데, 적혈구의 손실 증가, 적혈구의 파괴 증가, 적혈구 생성 기능 저하로 구분한다. 적혈구의 손실이 증가하는 경우는 가임기 여성의 월경과다,


위장관 출혈,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한 출혈에 해당된다. 적혈구의 파괴 증가는 자가면역질환, 유전성질환, 심각한 감염 등으로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적혈구 생성 기능 저하는 과도한 다이어트, 만성 신장 또는 간 질환, 백혈병 등이 있는 경우이다. 이처럼 다양한 빈혈의 원인을 조기에 진단하여 그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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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