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5.0℃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보라매병원,공공의료 기관 역할 톡톡.. "코로나19 누적 치료환자 수 1,000명 넘어서“

원내 음압격리병동 운영 및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 성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코로나19 누적 치료환자 수 1,000명을 넘겼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며 효과적인 진료대응체계를 구축해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태릉 생활치료센터(6월 운영 종료)에 이어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서 무증상 및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9월 3일 0시 기준 보라매병원 음압격리병동 입원 총 누적 환자 수는 685명, 생활치료센터(태릉, 남산) 총 누적 입소자 수는 533명으로, 보라매병원이 원내·외 지속운영시설을 통해 치료한 코로나19 환자 수의 누적 합계가 1,218명을 기록해 1,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9월 3일 0시 기준 서울시 누적 확진자 수는 4,131명으로 보라매병원의 서울시 코로나19 치료 관여율은 29.5%에 이른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및 재확산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라매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을 추가 운영하고, 역학조사관 파견을 확대하는 등 사태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증환자, 최연소환자 등에 대한 치료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3월에는 기저질환이 있던 위중한 상태의 고령환자가 에크모(ECMO) 산소치료를 통해  완치된 바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생후 27일의 신생아가 집중치료를 받고 약 3주 만에 호전돼 퇴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서 국민안심호흡기클리닉, 선별진료소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글로브-월 검체채취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성을 높이고,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문진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감염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초창기부터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마련했으며, 감염노출 위험이 있는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직원증상 모니터링 앱을 개발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 덕에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어떠한 원내 감염 확진이나 확산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일보한 대응으로 성공적인 감염관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병관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힘든 여건에 굴하지 않고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하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보훈공단, 자원순환 공로 2025 ‘소비자 ESG 혁신 대상’ 환경혁신상 수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소비자행동 및 소비자권익포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소비자 ESG 혁신 대상’은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보훈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소재인 폐약봉투를 수거해 열분해유로 전환하는 자원선순환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비영리 환경 기구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의료기기 및 폐전기·전자제품 등을 회수 후 친환경 재활용품으로 전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약 44톤의 불용품 중 43톤을 순환자원으로 환원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126톤 감축이라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를 공공기관,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메리놀병원, ‘코드 화이트’재난 모의훈련 실시 메리놀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원내 통합의료정보시스템(nU) 중단 사태에 대비한 ‘2025년도 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의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진료 혼란을 막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소아청소년과 등 진료 현장에서 시스템 접속 불가 상황이 발생하고, 장애가 1시간 이상 지속됨에 따라 병원장이 ‘코드 화이트(Code White)’를 발령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코드 화이트’ 발령과 동시에 원내에는 비상 방송과 문자 메시지가 전파되었으며, 주요 보직자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집되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모든 진료 과정을 전산 없이 수행하는 ‘수기(Manual)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의료진은 고열 및 경련 증상을 보이는 응급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종이로 된 ‘구두/유선 처방 기록지’와 ‘응급검사 의뢰지’를 직접 작성하여 발행했다. 이에 발맞춰 원무팀은 임시 수납 창구를 개설해 수기 영수증을 발급하고, 약제팀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주사실은 전달받은 수기 처방전에 따라 조제와 검사를 차질없이 수행하며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