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수)

  • 맑음동두천 -11.7℃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5.9℃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3.5℃
  • 맑음부산 0.5℃
  • 맑음고창 -5.7℃
  • 구름조금제주 4.4℃
  • 맑음강화 -9.6℃
  • 맑음보은 -12.9℃
  • 구름조금금산 -10.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8.4℃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피곤하면 생기는 구내염, "그냥 두면 안돼요"

바이러스, 자가면역질환, 세균·진균 감염 등 원인 매우 다양
증상 깊고, 1-2주 이상 지속되면 적극적인 약물치료 필요

URL복사
평소보다 무리하게 활동하거나 일상생활의 균형이 깨지면, 우리 몸에선 일반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입안에 물집이 잡히거나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입병)이다.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고, 대부분은 잘 쉬고 잘 먹으면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증상이 2주를 넘어가고 심해질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와 함께 구내염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바이러스·세균성·자가면역 질환, 구내염 원인도 다양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이 따갑고 아프며, 궤양이나 수포 형태로 혀, 입천장 및 볼 점막 등에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구내염이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는 “구내염은 흔하게 나타나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라면서 “하지만 생각보다 바이러스, 세균성, 진균감염, 영양결핍, 자가면역 관련 등 발병원인이 다양하고 각각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증상이 나타난 기간(급성, 만성), 과거 병력(원발성, 재발성), 나타나 있는 병소의 개수(단발성, 다발성)에 따라 세분화해 진단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 재발이 특징 
구내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전 인구의 20%에서 나타난다고 하는데, 증상이 구강 내에만 국한되며, 1년에 2~3차례 재발하는 궤양이 특징이다. 박혜지 교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대부분 1㎝ 미만의 작은 둥근 모양의 궤양이 2~4개 생겼다가 2주 이내에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1㎝ 이상의 깊은 궤양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가는 경우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입안 뿐 아니라 전신에도 생기면, 베체트병 의심 
아프타성 구내염의 발병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면역이상, 외상, 담배 등이 있다. 한때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여겨졌으나, 많은 연구결과에서 관련성이 없다고 입증되어 바이러스성 구내염과는 감별이 필요하다. 영양소가 비효율적으로 흡수되는 ‘흡수불량증후군’,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다.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특히 베체트병의 경우 궤양이 구강뿐만 아니라 생식기, 눈에도 나타날 수 있고 중증도에 따라 시력에 치명적이거나 혈관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안 단단한 부위에 발생,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
단순포진 바이러스도 흔하게 나타나는 구내염 중 하나다. 70세 이상 미국 성인의 65%가 혈청 양성 반응을 보일 만큼 널리 퍼져있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입안 부드러운 점막(볼 안쪽 점막이나, 입술 안쪽 부분)에 생기는 궤양인 데 비해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딱딱한 부분(입천장, 혀의 까끌한 면, 잇몸의 각화치은) 등에서 1~5㎜의 작은 궤양이 여러 개 생기는 차이를 보인다.

아프타성과 치료법 전혀 달라, 스테로이드 도움 안 될 수도
감염된 분비물을 가진 눈, 피부, 점막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되며, 처음에는 무증상일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는 신경절이나 상피 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외상, 스트레스, 월경, 자외선 등의 유발 요인으로 재발한다. 박혜지 교수는 “궤양이 생겼을 때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생각해서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면 더 번질 수도 있으므로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라면서 “검사법으로 세포배양법, PCR 등이 있고, 일반적으로 조직검사는 시행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입속에 생긴 대상포진,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
어린 시절 수두을 유발하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는, 감염되었다가 재활성화 되면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된다. 보통 피부의 대상포진은 깊이 쑤시고 타는듯한 통증으로 가슴, 허리 쪽 피부에 물집, 궤양, 선형, 군집성 분포로 묘사된다. 이러한 대상포진 구강 안면 영역의 삼차 신경에 이환 되었을 경우, 환자는 이마나 눈 신경 근처, 안면 중앙부와 윗입술, 입천장, 턱 주변과 아랫입술에 타는듯한 압통을 경험한다. 편측으로 궤양 여러 개(1~5㎜)가 띠를 이루며 종종 궤양이 융합되어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수포와 궤양이 시작되기 전에 겪는 통증이 치수염으로 잘못 감별 진단되어 신경치료와 같은 불필요한 치과치료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캔디다증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 항진균제 사용
캔디다증은 가장 흔히 나타내는 진균 감염으로, 정상인의 20~50%에서 정상 구강 내 세균총의 일부인 캔디다에 의해 야기된다. 구강 내 점막표면에서 나타나며, 여러 종류의 임상 형태를 보인다. 어떤 것은 백색이며 문지르면 쉽게 벗겨지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밝은 적색으로 상피의 위축에 심한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강 내 화끈거림, 미각 이상, 떫은맛을 호소하는 특징을 지닌다. 캔디다증 치료를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사용하고, 구강건조증, 구강위생 개선, 금연에 신경 써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간암 초기라도 기저질환있다면 간이식 고려해야 간 이식은 말기 간질환 및 간경화, 간세포암, 대사성 질환 등 각종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필요한 치료법이다. 특히 간세포암 환자 중 B형 간염 및 간경화를 동반하여 간부전 발생가능성이 높거나, 말기 간경화로 인해 비장비대, 복수, 정맥류를 동반하는 환자의 경우는 간이식이 필요하다. 간암, 간경변 등 기저질환 동반 시 재발 잦아 초기여도 이식이 최선의 치료법일수도 그런데 간이식이 간암 치료에 있어서 ‘간암이 심할 경우에만 시행되는 치료법’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수술적 치료지만 간 절제술은 간의 일부를 떼어내는 것이고, 간이식 같은 경우는 간의 전부를 떼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간암 초기라도 간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간암의 크기가 아무리 작더라도 간경변이 진행되어, 간문맥 고혈압으로 인해서 비장비대가 동반되어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 있거나, 조절되지 않는 복수가 있거나, 정맥류가 너무 발달되어 있는 경우, 간성혼수가 반복되는 경우, 간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ᄄᅠᆯ어진 경우 등에는 간 절제술을 했을 경우에 합병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간암 초기다 할지라도 간이식이 오히려 적합한 치료법이다. 간이식을 통해 간문맥 고혈압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