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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투약 실적 저조..정부 예측 25% 수준 머물러

전봉민 의원“ 500억원 넘는 예산 지원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부산 수영구)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셀트리온 개발 코로나19 치료제인‘렉키로나 투약  환자 현황’에 따르면, 실제 투약환자수가 질병관리청의 예상치 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하루 확진자 300명을 가정, 1분기(90일)에 약 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경증환자는 9,137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렉키로나’ 구입 예산 42억 4,300만원을 예비비로 신청했다. 하지만, 4월 9일 기준 총 투여환자 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32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부는 일평균 102명(9,137명/90일)의 환자가 투약할 것으로 추계했지만, 실제로는 일평균 25명(1,325명/52일)이 투약해 정부 예측의 4분의 1 수준인 것이다.


<2021년 렉키로나주 투약 환자수 현황(주별)>
자료: 질병관리청/단위: 명

2.17

~2.20

2.21

~2.27

2.28

~3.6

3.7

~3.13

3.14

~3.20

3.21

~3.27

3.28

~4.3

4.4

~4.9

합계

79

121

113

162

142

191

276

241

1,325


  반면, 중증환자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예산은 오히려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1분기 중증환자 2,506명을 추계해 예비비를 신청했지만, 실제 투약환자수는 2,840명으로 계획대비 13%가 초과했다. 결국 질병청은 1분기 3천명분의 치료제를 구입했고, 예산이 부족해 렉키로나주 구매 예산의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렘데시비르 투약 환자수 현황(월별)>
자료: 질병관리청/단위: 명

‘211

‘212

‘213

합계

1,398

823

619

2,840


 결국, 질병관리청은 2분기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예비비를 신청하면서 렉키로나의 예산을 1분기의 1/4 수준에도 못미치는 2,160명으로 예측했다.


< 코로나19치료제 구입 예비비 (212분기)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 : 71억원

- (중증환자용) 2,160x 2.8백만원 = 60억원

- (경증환자용) 2,160x 51만원 = 11억원

2.7만명(일확진자 300명 가정, 90일간) x 투여율 8%


전봉민 의원은“정부가 500억원 넘는 예산을 지원한 코로나19 국내 치료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매우 아쉬워 하며, “백신부족사태 속에서 치료제 개발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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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하여 제조됐으며,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