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검체 자원화’ 연구를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되었다고 8일 밝혔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의 협력 하에 범부처 차원으로 추진되며, 2년간(2020∼2021년)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 등 2만 명 이상의 유전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 환경정보, 인체유래물을 수집해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SCL 기술혁신센터는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인체유래물 수집을 통해 자원제작 및 정도관리를 위한 장비, 시약, 인체자원 통합관리시스템(SBIG)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기술혁신센터는 연구 수행의 신뢰도를 인정받아 올해 2021년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었으며, 인체 자원(gDNA, Serum, Plasma 등) 제공을 위한 품질관리를 통해 1만 명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