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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요막관-방광암’ 로봇수술로 제거 성공

고난도 로봇수술로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 치료 선도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은 배꼽부터 방광까지 연결되어있는 요막관에 발생해 방광천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7cm 거대한 암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심한 혈뇨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은 정씨(74세, 남)는 지난 4월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배꼽부터 방광까지 연결되어 있는 요막관에 7cm 크기의 암덩어리가 발견됐다. 방광암 범주에 속하는 요막관암은 환자 배 앞쪽의 안 쪽 벽에 붙어 있어 수술이 까다롭다.


정씨 역시 암덩어리가 배 앞쪽 안쪽 벽에 붙어 있었다. 박동수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암덩어리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수술부위를 10배 이상 크기로 확대하고 고화질의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렌즈를 다각도로 사용해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어 장유착방지를 위해 로봇을 이용해 복막을 대체해줄 인공막을 복막결손부위에 붙여 봉합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방광과 가까운 부위에 생기는 요막관 암은 복막을 타고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번지는 경우가 많아 배꼽 부위부터 방광을 덮고 있는 복막까지 광범위하게 제거 해야 한다”며 “환자의 연령을 고려해 통증을 최대한 줄이고, 근접해 있는 다른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박동수 교수는 석·박사 과정에서 모두 방광암을 전공한 의사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 교수는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방광암 수술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방광전체적출수술 시행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도입했다.


또한 방광적출수술 시 장 관련 합병증을 줄이는 수술 기법을 개발했고, 여성생식기를 보존하는 방광적출술법을 국내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3기 방광암인 국내 최고령 102세 남자환자를 방광 부분절제수술로 완치시키며 고난도 로봇수술로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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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기기 위험관리 가이드라인’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제조·품질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최신 국제 기준인 ISO 14971을 반영한 ‘의료기기 위험관리 가이드라인’을 2월 24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위험관리(Risk Management)는 의료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이를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정책과 절차를 수립·적용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위험분석 기준(ISO 14971)의 최신 개정 사항을 반영해 ▲의료기기 위험관리 절차의 각 단계별 상세 해설 ▲위험통제 방법 ▲생산 후 정보 수집 및 활용 방안 ▲다양한 위험분석 기법 등이 포함됐다.의료기기 위험관리 절차는 △위험분석 △위험평가 △위험통제 △전체 잔여위험 평가 △검토 △생산 및 생산 후 활동의 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위험통제’는 식별된 위험을 규정된 수준 이하로 감소시키거나 유지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결정·이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의료기기 설계 단계부터 생산·유통·사용에 이르는 전 주기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분석·평가·관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해, 현장 적용성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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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로 봉합 안 된다”…의대교수협, 의협 ‘490명 증원 수용’ 근거 공개 촉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24일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의 2월 20일자 대회원 서신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2027학년도 의대 정원 490명 증원 수용 가능” 취지 발언의 근거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의대교수협은 이날 입장문에서 의협 회장 명의의 ‘사과’ 서신과 지난 2월 10일 의협 대변인 브리핑 내용이 “검증 가능한 근거 제시 없이 ‘490명 증원’ 결론을 정당화·봉합하는 방향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대교수협은 정원 논의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의대 정원은 메시지로 다룰 사안이 아니라, 의학교육·임상실습·수련의 운영 가능성을 검증 가능한 원자료와 2027~2031년 시나리오로 증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40개 의대가 2024~2025학년 누적(이른바 ‘더블링’)과 지역 의대 중심의 대규모 증원 여파로 이미 교육·실습·수련 병목이 임계치에 접근해 있다고 지적했다. 의대교수협에 따르면 32개 지역 의대의 경우 2027년 기준 교육 대상이 평균적으로 평시 정원의 약 270%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일부 대학은 최대 425%까지 치솟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 세부 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