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23.5℃
  • 구름많음서울 19.5℃
  • 구름많음대전 21.2℃
  • 구름많음대구 21.1℃
  • 맑음울산 22.0℃
  • 연무광주 20.2℃
  • 맑음부산 19.2℃
  • 흐림고창 20.8℃
  • 흐림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16.9℃
  • 구름많음보은 19.9℃
  • 구름많음금산 22.0℃
  • 구름많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평소 수분 섭취량 적다면, ‘이 질환’ 발병률 높아진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협 교수,요로결석 유의 필요..하루 소변량이 최소 2.5리터 미만 결석발생률 높아져

요로는 소변이 만들어져 외부로 배출 될 때까지 지나는 길을 통칭한다.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요관을 거쳐 방광에 모였다가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요로라고 하면 신장,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를 의미한다. 각각의 장기마다 결석에 의한 증상은 상이하다.


신장 결석은 대개 증상이 없다. 경우에 따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결석에 의해 신우신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관 결석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혈뇨 동반은 매우 흔하지만, 약 20%는 혈뇨가 관찰되지 않기도 한다. 즉, 혈뇨가 없다고 해서 결석을 배제할 수는 없다. 방광 및 요도 결석은 혈뇨, 배뇨통, 요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협 교수는 “평소 수분 섭취가 적다면 요로결석을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하루 소변량이 최소 2.5리터 미만일 경우 소변 농축으로 이어져 결석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고염식, 과다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 부갑상선의 이상 등이 요로결석의 위험인자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으로 진단받았던 환자 대부분은 멸치, 우유 등 칼슘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요로결석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 중 하나가 저칼슘 식이로 오히려 하루에 1.0~1.2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이상협 교수는 “요로결석의 치료는 해부학적인 위치, 크기, 그리고 결석의 성질에 따라 달라지는데, 주기적인 추적관찰을 바탕으로 약물을 활용해 배출·용해하거나 채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최근에는 다양한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한 번의 시술로 대부분의 결석을 체외로 제거하는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드물지만 경우에 따라 로봇을 이용해 결석을 깨지 않고 온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로결석을 마취 없이 통원 치료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든 결석에서 일률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혈경향이 높거나(혈우병, 혈전용해제 복용 등) 임신 중의 요관 결석 등에 해당한다면, 적용할 수 없다. 이외에도 결석이 매우 단단하면 기대했던 만큼의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이상협 교수는 “치료 전 CT를 활용해 요로결석을 3D로 재구성한 후, 수술 전 요로결석의 성질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 어떠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판단해 개인별 맞춤화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독성 농산물까지 ‘건강차’로 둔갑”…온라인 식품 안전 사각지대 '여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독성 농·임산물이 ‘건강 차(茶)’로 둔갑해 유통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온라인 식품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임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을 식품용으로 판매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을 건강 차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품목들은 독성이 있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농·임산물이다.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적발 사례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려진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애기똥풀은 속이 빈 황록색 줄기와 흰털이 있는 잎을 가진 식물이다. 외형상 일반 소비자가 식용 가능 여부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오인 섭취 위험이 크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제품이 판매된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하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나프타發 의료비용 쇼크”…필수 소모품 급등에도 병원만 ‘손실 감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의료 현장까지 직격탄을 날리며,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전할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부재해, 일선 의료기관이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백신 전문기업이자 의료 소모품을 생산하는 한국백신은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전 품목의 가격을 15~20% 인상한다고 각 거래처에 통지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원가 상승이 발생해도 의료기관이 이를 환자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있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 치료 재료들이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이뿐 아니라 수액 세트, 의료용 장갑, 수술용 마스크, 소독용 거즈, 환자복 및 침구류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상당수가 행위별 수가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돼 별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같은 구조는 의료기관에 ‘많이 사용할수록 손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한다. 실제로 2026년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감기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