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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나눔 의료 화제...조경기 교수,몽골 뇌종양 환자 수술 성공

2009년 수술 후 재발된 악성 뇌종양 환자 수술
최첨단 모바일 CT로 수술 중 종양의 위치, 상태 실시간 파악해 정밀하게 제거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뇌종양이 재발된 몽골 환자 ‘사란게렐(Saranggerel, 33세)’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 이번 수술과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꿈•희망•미래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란게겔은 2009년 몽골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아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종양이 운동신경과 맞닿아 있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종양을 절제하는 각성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몽골 병원은 의료진과 수술 장비 등이 없어 치료가 어려웠다. 당시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조경기 교수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귀국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두 딸을 얻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중 지난 5월, 갑자기 찾아온 경련으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뇌종양 재발을 진단 받았다.

사란게렐과 13년간 메일로 근황을 주고 받던 조경기 교수가 이 사실을 알았고 ‘꿈•희망•미래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한국으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뇌종양 절제 수술을 마쳤다.

뇌종양은 13년 전과 마찬가지로 운동신경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었고 재발로 인해 주변 조직과 유착이 심해 수술 난이도가 높았다. 조 교수는 수술 중 운동신경과 뇌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모바일 CT(Intraoperative B-CT)를 이용해 종양이 얼마나 제거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네비게이션 장비로 정밀하게 종양의 위치를 찾아 완전히 제거했다. 이 장비시스템은 수술 중에도 뇌의 상태를 촬영할 수 있는 국내에서 몇 대 없는 최첨단 장비로, 고난도 뇌종양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만 다룰 수 있다.

사란게렐은 수술 후 50여일 간 방사선 치료와 재활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한 모습으로 12월 초 몽골로 돌아갔다.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수술 이후 밝아진 사란게렐을 보니 기쁘다”며 “몽골에서도 남은 재활 치료와 항암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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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6년 마약류 오남용 전면 차단…AI 통합감시(K-NASS) 구축·졸피뎀 관리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처방 전 환자 투약이력 확인 대상 성분을 졸피뎀까지 확대하는 등 마약류 관리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신종 마약류에 대한 임시마약류 신속 지정, 청소년·청년 대상 맞춤형 예방·홍보 확대, 중독자 사회재활 접근성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 마약으로부터 국민 일상을 보호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부터 예방·재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안전관리 정책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2026년 완료한다. K-NASS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취급보고 데이터와 보건복지부, 법무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 정보를 연계·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AI로 조기 탐지·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의료인은 처방 시 환자의 오남용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판단할 수 있고, 지자체 등 감시기관은 GIS 기반 시각정보를 활용해 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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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이 진행되다 골절로 드러나는 ‘침묵의 질환’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특별한 통증이나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손목·척추·엉덩이뼈 골절로 뒤늦게 발견되는 대표적인 ‘침묵의 질환’이다. 특히 골절 후 회복이 느리고, 고령층에서는 장기 입원과 사망률 증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이름 그대로 뼛속이 성기게 변하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기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다 골절을 계기로 병원을 찾는다. 흔히 골다공증을 ‘나이가 많아야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호르몬 변화와 체중,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으로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 이후 여성 ▲남성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떨어지는 70세 이상 남성 ▲저체중자 또는 급격한 체중 감량 경험자 ▲류마티스질환, 갑상선질환, 당뇨병 환자 등이 꼽힌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이나 대퇴골(엉덩이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과 장기 입원, 사망률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증 질환이다. 척추 압박골절이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