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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다면, 혹시 이병?

갑상샘 기능 저하증,가슴 두근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 차

목 앞쪽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인 갑상샘에서 나오는 ‘갑상샘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샘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이유 없는 피로감과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기며, 이를 ‘갑상샘 기능 장애’라고 한다.


갑상샘 기능 장애는 대개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염, 요오드 과잉 섭취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갑상샘 기능 장애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6~7배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갑상샘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갑상샘 기능 저하증’,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샘 기능 항진증’이라고 한다.


전신이 붓고 체중이 늘어난다면... ‘갑상샘 기능 저하증’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중 약 4%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전신이 붓고 체중이 늘어나며, 열 발생이 줄어 더운 날에도 추위를 쉽게 느끼고 피부가 차고 건조해진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고령 환자는 간혹 치매나 우울증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 드물지만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어 심부전이나 흉수가 차오르는 경우도 있다.


두근거림과 이유 없는 체중 감소... ‘갑상샘 기능 항진증’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유병률은 약 0.3~0.4%로 갑상샘 기능 저하증보다 훨씬 낮다. 열 발생이 늘어 더위를 잘 느끼고 강한 피로감, 이유 없는 체중 감소를 겪는다.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증가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증상도 나타난다.


손끝이 떨리고 짜증,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유병률이 중년 여성에서 높고, 폐경 후 증상과 유사하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보다는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적시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샘 기능 장애 치료 방법은?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갑상샘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다. 갑상샘 호르몬제는 임신, 수유 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안전하다.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샘 기능과 증상을 확인하면서 용량을 조절한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방사선 동위원소, 수술적 치료 3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는 95% 환자들이 약물 치료부터 시작한다.


약물치료를 조기 중단하면 재발률이 높아 18~24개월 이상의 꾸준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하면 재발 위험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약물치료로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드물지만 부작용이 생기면 방사선 동위원소나 수술을 통한 치료를 고려한다. 다만,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및 수술 후에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바뀌기 때문에 대부분은 평생 갑상샘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는 “갑상샘 기능 장애는 조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좋지만, 장기간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갑상샘 기능 항진증’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부정맥,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계 합병증 위험이 1.5~3배 증가한다. 따라서 처방받은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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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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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까지 평균 9.2년…정부, 1,150명으로 지원 확대해 ‘조기진단’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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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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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주주총회 全안건 가결…”주주가치 제고 ”방점 돋보여 휴온스그룹 상장사 5개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제39기), ㈜휴온스(제10기), ㈜휴메딕스(제23기), ㈜휴엠앤씨(제24기) ㈜팬젠(제16기)은 정기 주주총회를 3월 31일 개최했다. 금번 주주총회에서 상장 5개사 모두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결산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00원)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윤인상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복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서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휴온스그룹 주요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결산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00원)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김남미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은정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서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휴메딕스는 ▲재무제표 및 결산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00원)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조동현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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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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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제9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는 3월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9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수련병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수련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크게 ▲전공의 수련방안 개선 ▲필수의료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향상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이 논의됐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의료인력 양성과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결산 보고와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신규 회원기관 가입 승인, 회칙 개정, 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됐다. 김원섭 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회복은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정부와 수련병원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련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