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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조주영 이지윤 교수,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조주영 교수(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와 이지윤 교수(차 종합연구원 수석연구원)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이 주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 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 받아 수상자를 결정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소화기질환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도입했다.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하고 식도 이완불능증 치료를 위한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을 도입하는 등 내시경 치료 발전에 힘썼다. 

조주영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사용되는 내시경 수술도구를 다이오드 레이저로 대체할 수 있는가?' (Diode Laser—Can It Replace the Electrical Current Used in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라는 논문을 추천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다이오드 레이저(Diode Laser)를 내시경 치료에 접목해 치료기기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이 기술은 기존 내시경 치료에서 사용하던 레이저(APC, Argon Plasma Coagulation)보다 더 안전하고 수술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 종합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지윤 교수는 성인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의 분야를 연구하는 세포생물학자다. 1996년 배아줄기세포주 확립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유래 혈액면역세포 연구에 주력해 왔다. 분화된 면역세포의 체내 기능 검증을 위한 생체 플랫폼인 인간화 생쥐 모델 연구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지윤 교수는 ‘인간화 생쥐 모델 재건시 조혈모세포기원간 전사인자 집적에 따른 차별적 생착 활성도 조사(Distinct Repopulation Activity in Hu-Mice between CB and LPB-CD34 + Cells by Enrichment of transcription factors)’라는 논문으로 한국줄기세포학회의 추천을 받아 이학 부문 우수 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림프구계 세포의 재건을 촉진하는 기술적 방법을 인간화 생쥐 모델에 적용하는데 성공해 기술적 진보를 이룬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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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임의로 복용 중단하면...이런 일 벌어진다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받고 약 복용을 시작했지만 떠도는 의학 상식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득실을 따져 득이 많으면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지혈증 약도 예외는 아니다. 고지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도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데,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죽상경화증과 동맥경화증을 합쳐서 죽상동맥경화라고도 하는데 죽상동맥경화로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이상 남성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되면 혈중 지질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은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약을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는다. 그런데 인터넷에 떠도는 건강정보 중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간도 나빠지며, 혈당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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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창 새 연세의료원장...‘소통과 실천으로 혁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화)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상세내용 아래 취임사 전문 참조)을 밝혔다. 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