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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최병민 교수팀, 소아 영상 판독 AI 모델 개발...DB 구축에 나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 이하 고려대 산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고위험신생아 및 소아 영상 판독 AI(Artificial Intelligence) 모델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통계청이 지난 2월 23일에 발표한 '2021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전년대비 1만 명 이상이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하여 저출산과 함께 고령 임신으로 인한 미숙아(임신 37주 전에 태어나는 아기) 출산의 위험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은 신생아 및 소아 집중 치료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신생아 및 소아 질환 진단 보조를 위한 AI 기반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고려대 산단이 주축이 되어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계명대병원, ㈜미소정보기술, ㈜코어라인소프트의 총 11개 기관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신생아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6만 건 이상, 소아 복부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5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아 집중 치료에 대한 국가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규모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총 약 35억원에 달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는 “저출산 및 고령 임신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소아 사망률과 유병률을 낮추기 위한 집중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진화 교수는 “고위험신생아들에게 발생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등의 치료 과정에서 카테터(기관내관, 중심정맥관 등) 삽입 전후 적절한 위치 감지 및 이상 소견 감별을 보조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며“이를 통해 고위험신생아 집중 치료의 최적화를 꾀하고 나아가서 소아 관련 질환 예측 및 조기진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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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수해현장 위문 방문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