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디(대표 김명진)가 당뇨병을 주제로 한 교육 및 토론 프로그램인 ‘당뇨병 학당 모듈 2’를 약 1,7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12일 키메디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당뇨병 학당 모듈 2’는 지난 ‘모듈1’에 이어 참여 의료진들이 당뇨병 난치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함께 도출해 보는 논의의 장이 되었다. 더불어 ‘모듈 1’에서는 진행하지 않았던 의료진 패널 제도를 채택했다. 의료진 패널은 온라인을 통해 모집했으며, 임상에서 당뇨 환자를 자주 진료하는 내과, 가정의학과를 비롯하여 당뇨의 동반 질환 진료를 시행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당뇨병 학당의 두 번째 모듈에서는 연초에 진행된 환자 사례 모집 이벤트에서 채택된 ▲아침 공복 혈당이 높으나 약 증량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남성 환자, ▲식이 및 운동 요법이 필요하나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젊은 여성 환자, ▲주사제를 강력히 거부하는 중년 남성 환자, ▲임신성 당뇨 진단 후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가 증가하는 여성 환자 등 총 네 가지 환자 사례가 공유됐다.
‘당뇨병 학당 모듈 2’는 지난 ‘모듈 1’에 이어 당뇨병학회 전 이사장인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의료진 패널들이 각 쟁점마다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듈 2’를 시청하는 의료진 시청자들도 실시간 Q&A 채팅창을 통해 의견 및 궁금증을 공유했다.
‘당뇨병 학당 모듈 2’의 좌장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는 프로그램을 마치며, “금번 당뇨병 학당에서는 서양형 비만 당뇨병 환자, 동양형 인슐린 결핍성 환자 등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살펴보았다.
당뇨병 치료는 환자들의 케이스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대사증후군 등에 관한 치료를 포괄적으로 접근해 가야 하는 시기에 돌입했다”며, “당뇨병 학당에 참여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강의들이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