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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휴챌린지,유저 데이터 확보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각광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가 운영하는 건강한 습관 플랫폼 ‘챌린저스’의 회원수가 1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제휴 챌린지’가 최근 기업들로부터 제품/서비스/브랜딩 캠페인의 홍보와 유저 데이터 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알려졌다.

 

챌린저스는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한 앱서비스로서, 건강한 식품섭취, 운동, 마음챙김, 환경실천 등 다양한 건강행동들이 챌린지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자기관리와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챌린저스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진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과 바이럴 홍보효과를 원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챌린지를 열고 운영해 오면서, 차별화된 웰니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챌린저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챌린지와 브랜딩을 위한 ‘이벤트/캠페인형’ 챌린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 기업이 원하는 유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클릭형 모바일 광고와 차별화되고 있다. 

 

‘체험형’ 챌린지 이용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고객에게 체험시키면서 홍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제휴 챌린지 종료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설문 질문을 통해 제품/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설문 질문에 필수로 응답하게 되어 있으므로, 기업이 확보하게 되는 설문 응답 데이터의 양과 질에 만족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브랜드인 ‘코어틴’은 신제품 홍보와 고객의 초기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챌린저스 체험단을 진행했다. “어떤 상황에서 섭취했는지”,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구매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 문항으로 구성하여, 운동과 건강 고관여자의 생생한 후기를 확보하는 데 활용한 것이다. 그 결과, 체험단 참가자들은 평균 200자 이상의 양질의 리뷰를 남겼고, 특히95% 이상의 참가자가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하기도 하는 등 긍정적인 고객 후기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LG생활건강의 치아 미백 브랜드 ‘화이트나우’는 챌린저스 체험단을 통해 ‘잇몸/치아에 붙이는 치아 미백 제품의 불편함 정도’를 질문했고, 참가자들의 정성/정량적인 응답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실제로 제품을 일정기간 사용한 유저들의 생생한 사용 후기는 마케팅 포인트 발굴이나 향후 제품 리뉴얼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고 전해졌다. 

 

또한 기업 브랜딩을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캠페인형’ 챌린지 이용 기업들은 주로 건강행동 실천 또는 환경행동 실천 캠페인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이 때 참가자들이 챌린지 기간동안 행동한 기록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데이터는 건강관리 및 환경에 관심이 높은 챌린저스 유저가 실제 행동한 기록이므로, 기업들의 고객 행동 분석에 활용되거나 2차 마케팅 용도로 활용되는 등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챌린저스와 총상금 1억원이 걸린 헬스케어 서바이벌 게임 ‘라이프게임’ 챌린지를 개최하여, 대국민 건강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건강한 기업이미지로 브랜딩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 걸음 수, 과일섭취 횟수 등 유의미한 생활건강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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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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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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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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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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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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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