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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자궁선근증에 안전성과 효과 입증된 '하이푸 시술' 주목...대중화 하려면 '이것' 필요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15일 제2차 춘계학술대회 개최,잘 준비된 학술단체 면모 보여
의학회 차원 실손보험회사들의 부당한 지급거부 횡포 대책 마련 고민
성영모회장,"안전하고 비수술적 치료 원하는 국민들의 의료 만족도 높이기 위해 하이푸 치료환자의 급여와 선택 범위, 적응증,임상증례 정보공유와 환자의 진료비 부담 줄이는데 최선"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주목받고    있다. 창립 2년차에  이렇게 빠르게  학술단체로의   잘 준비된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하이푸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산부인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학회가  지난해 보다  한 층 발전되고  정비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회장 성영모)는 지난해  4월24일 창립총회를 열고,자궁근종,자궁선근증에 대한 집속초음파(HIFU)에 대한 진료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해 7월10일 제1차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많은 해외의학 논문을 통해 자궁보존을 위한 꼭 필요한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 치료의 의료 신기술인 하이푸(HIFU) 치료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 학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의학회는 이후  더 나가   안전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푸 치료환자의 선택 범위와 적응증,임상증례 정보공유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국내외 학술 자료의 업데이트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오늘 (15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차 학술 대회는 어느 학술대회  못지 않은  규모와 구성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업그레이드  된 학술 근거 자료는 하이푸 시술에  대한 학계의 인식 전환과  학술적 현실 접근을  용이하게 부족함이  없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하이푸시술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교수를  연자로  초대해   현장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려 했던 임원진들의 노력은 학회 회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학술대회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성영모회장( 수원 강남여성병원 원장)은 "하이푸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는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하고 "문제는  일부에서 아직도 하이푸시술에 대한  오해가 있어  국민들이 실손 보험청구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성회장은  실손보험  자문 교수들의 이해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모두가 학회의 노력이 덜 했기  때문이라며 "더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성회장의 겸손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하이푸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산부인과는  전국에  약 70여군데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  회원은 36곳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하이푸시술를  시행하고  있는  산부인과를  주 회원하고  있어  의학회  이름을  '대한하이푸초음파학회'로 명명 했었으면 어떠했겠냐는 질문에  성회장은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과 저강도초음파  치료를  염두했다"며 미래지향적으로  회원들의 진료 선택폭을 고려했음을  내비쳤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HIFU 치료는 현재 자궁근종,전립선암,골전이암,수전증을 포함한 뇌질환의 열소작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잠재적으로 초음파가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장기(폐 제외)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자궁 근종의 HIFU 치료는 초음파 유도와 MRI 유도방식에서 모두 시행하며, 자궁근종 HIFU 시술 후 근종의 용적 감소 및 생리과다,생리통,빈뇨 등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고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화상,좌골신경 손상,장천공이 있으나 드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푸시술과  관련 진료실에서의  어려움과 관련, 퀸즈파크여성병원 김혜경 원장은 "하이푸시술의 장점등을 환자에게 설명하는데  약 28분 정도가 소요돼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의료 소비자들이 하이푸시술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올 경우 시술에  덥근도와 진료실 분위기는 다르다"며 의학회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캠페인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나무정원병원 이성훈원장(총무이사)는 " 하이푸 치료는 많은 의학 논문을 통해 그간에 입증되고, 정부에 의해 신의료 기술로 인정된 치료법이다. 수술의 두려움과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막연히 미루는 환자들을 위해 비수술적 치료로 근종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이입장"고 환자 에게 설명하고 " 하이푸 치료 후 1년 후 부피 감소율은 평균 50~70%이고, 2018년 2,411명을 대상으로 하이푸 치료와 수술 후 결과를 비교한 전향적 연구 논문를 보면, 1년 후 삶의 질이 하이푸 치료가 수술에 비해 같거나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며 자궁근종  등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 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이사는  "9,988명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보면 하이푸 치료 후 발생한 부작용 중 99.2%가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은 정도의 부작용이었다. 2018년 19개 하이푸 센터 27,035명의 하이푸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논문에서 하이푸 치료의 부작용 비율은 2011년 0.95%에서 2017년 0.28%로 감소 중 이었다. 하이푸치료와 수술의 부작용을 비교한 연구에서 하이푸는 0.2%, 수술은 12.6%로 보고되었다."고 덧붙였다.

성영모회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 OECD국가중에 자궁적출률 1위 라는 불명예는 재고 되어야 하며 , 여성들이 자궁보존을 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실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어2021년"며 학계의 저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의학회 가족이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는  성회장의  바램은  하이푸시술이 빠른 시일 내에 의료 급여가 현실화되고, 그 이전에 실손 보험의  적극적 운용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  삶의질이  향상되길 희망했다.성회장은  특히 실손보험회사들의 부당한 지급 거부 횡포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불감증의 원인으로 심인성원인이나폐경기등을 뽑을 수 있으나,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골반송상 등의 성인병외애  자궁에 관련된 자궁경부염, 자궁내막증,골반염, 요실금, 자궁적출 등의 여성생식기자체의 원인에 의한 경우도 많다.'는 학계의 학설을 보험업계가  알았으면  한다.

다음은  사전 준비된  현안에  대한 의학회의 입장을 일문 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건강한 자궁이 출산율 향상에 기여 하나?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한국의 ‘합계 출생률’이 0.81명을 기록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던 재작년보다도 0.03%를 밑돌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출생률이 직전 해를 밑돈 것은 6년 연속으로 저출생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출생률이 1.0을 밑도는 것은 한국뿐이다.

이의 원인으로 여러 사회, 경제적인 이유들이 있겠지만, 늦은 결혼으로 인해 임신을 원하는 연령대가 늦춰짐으로써 난임률이 증가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된다. 즉,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자궁, 난소 관련 질환의 빈도가 높아지게 되어 건강하게 임신, 출산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을 출산율과 연관지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20대부터 정기적인 자궁관리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궁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하여 건강한 자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출산율 향상 및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여성의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다.

-하이푸 치료가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나?

예전에는 임신 전에는 하이푸 치료를 꺼렸었고, 하이푸 치료 후에는 모두 제왕절개술로 분만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하이푸 치료 후, 근종 크기가 감소되고 자궁 내막 환경이 개선되어 임신 능력이 향상되는 반면 난소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다수의 연구를 통해 하이푸 치료 후 성공적인 자연분만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하이푸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어, 임신 예정인 경우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근종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과 비교해 하이푸 치료는 상대적으로 임신 능력에 최소한의 영향을 준다.  근종절제술과 하이푸 치료의 임신 영향을 비교한 연구에서 하이푸 치료가 근종절제술에 비해 임신까지 이르는 평균 기간이 유의하게 짧았고, 하이푸 치료에서 질식분만율이 더 높았다. 태반 유착과 전치 태반은 근종절제술에서 더 많았다. 따라서 임신 예정인 여성이 근종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하이푸 치료는 좋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 

-폐경 환자에 대한 하이푸 치료가 근거가 있나?

갱년기, 폐경기 환자라도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하다. 흔히들 폐경이 되면 근종의 크기가 작아져서 관련 증상들이 사라질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경직전이나 폐경초반인 50~54세 나이 그룹은 근종 발생률 2위로 보고될 정도로 이 시기는 근종 발생이 상당히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리고 압박증상이나 부정출혈과 같은 근종 관련 증상은 폐경이 된다고 해도 근종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증상을 유발할 정도로 자란 근종은 적절한 치료를 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 갱년기 여성호르몬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하이푸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 근종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료로는 자궁 적출술 외에도 여러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들이 있으므로 이런 방법들에 대한 충분한 의학적 상담 후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되어져야 한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하여 불필요한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원하지 않고, 의료전문가에 의해 자궁근종 환자들이 제대로 하이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은?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하이푸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회원들로 이루어진, 하이푸 치료의 임상과 학술적인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이와 연관된 학술활동, 연구 활동,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의학적인 진단 하에 하이푸 치료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하여 부당한 근거로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현 상황이 근종 환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하이푸 치료를 꺼리게 하는 문제를 만들고 있다.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의학적 판단에 근거한 정당한 하이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무분별한 의료 자문을 남발하거나 허위 의료 자문서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환자가 이를 확인할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 등 많은 피해 환자들을 양산하고 의료 불신을 심화시키는 보험사의 횡포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

- 몇CM의 크기이상이 하이푸치료의 지침이 되는가? 
최근 보험사들이 이전의 3cm의 직경에서 최근 5cm으로 크기를 상향조절을 했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실제로 증상의 악화나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유무도 너무 주관적이고 자문의의 답변이 하이푸를 모르고 답변을 하시는 교수나 전문의로 구성 된 것 같다.

-자궁보존과 여성성기능관계의 상관관계는?
자궁이 건강해야 여성이 더 행복해 진다. 자궁을 보존하면 자궁적출시와 비교하여 성기능을 30% 개선 시킬 수  있으며 여성의 성적 만족도와 노화지연에도 연관이 있다.여성의 오르가즘유지와 여성의 정체성,성욕유지,자존감향상에 영향을 준다.

-폐경이후의 자궁적출술이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자궁근종치료중에 하이푸치료의 연령을 폐경이전으로  한정 할 필요가 있는가?

2021년 기준 심평원의 자료에 의하면 자궁적출 받은 한국여성이 약 4만명이며 ,자궁근종이 자궁적출술의 원인의 약 70%(약 28100명) 이며  폐경후에도 약 8200명으로  전연령의 자궁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술의 빈도중 약 29%를 차지하여, 4년전에 비해서 폐경후의 자궁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술이 60%가 증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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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료기관 중심, 높은 수준 예방접종률 유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하여 4월 22일(월)부터 4월28일(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 지정된 지 열세번째 되는 해이며,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EPI)*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촘촘한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하여 195천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고, 488억 원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준 바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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