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7℃
  • 맑음광주 -3.8℃
  • 맑음부산 3.0℃
  • 구름많음고창 -4.2℃
  • 제주 0.9℃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쌍꺼풀 수술, 3세부터 가능?...선천성 안검내반, 안검하수 등 치료 목적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영유아기의 눈 상태는 평생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주므로 빨리 치료해야

보통 쌍꺼풀 수술로 인식하는 눈꺼풀 수술은 외모개선과 인상변화 등의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눈 기능과 관련된 치료 목적으로도 많이 시행된다. 치료 목적의 눈꺼풀 수술은 명확한 연령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만 3세부터 시행한다.

눈꺼풀 수술은 매우 대중화되어 있는 수술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2020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고려해 본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51%가 그 부위로 눈을 꼽았다.
 
눈꺼풀 수술이 가능한 최연소 나이는 보통 만 3세이다. 물론 미용 목적이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만 진행한다. 어린 나이에 치료 목적으로 눈꺼풀 수술을 하는 경우는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안검내반과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수술이 대표적이다.
 
안검내반은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 쪽으로 말려들어가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는 질환으로, 성인이 되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린아이들은 대개 선천적인 이유로 발생한다.

출생부터 만 1세경까지는 눈썹이 매우 부드러워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자극을 주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아이가 성장하며 눈꺼풀도 자리를 잡아 눈썹 찔림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눈썹이 점점 두꺼워지는 만 3~4세까지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눈의 통증, 이물감, 충혈, 눈부심, 눈가 짓무름 등의 증상까지 동반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성장하면서 눈꺼풀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런 증상은 더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하루빨리 수술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각막손상이 반복되면 각막염이나 각막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수술방법은 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눈꺼풀 아래쪽 피부를 절개한 후, 눈썹을 눈 쪽으로 밀어내는 살들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봉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안구 쪽으로 밀려있던 속눈썹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돌아 나와 눈을 더 이상 찌르지 않게 된다.
 
눈을 완전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것으로 인식되곤 하는데, 선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완전하게 형성되지 않거나 근육 발달에 이상이 있어서 눈꺼풀이 불완전하게 떠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은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다. 정도가 심하면 눈꺼풀이 시야를 가리면서 시력발달이 되지 않아 약시가 생길 수 있다. 약시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경으로도 교정되지 않는 시력장애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성장과정에서 저절로 개선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 수술로 교정해야 한다.  늘어진 고무줄 일부를 잘라내어 다시 팽팽하게 만들 듯, 근육 일부를 절제한 후에 봉합한다. 정도가 아주 심하다면 실리콘이나 근막 등 눈꺼풀 올림근을 대체해 줄 수 있는 보조재료를 사용해 윗눈꺼풀을 이마근육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치료시기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안검하수로 인해 시력저하가 발생한다면 3세 이후에 실시한다. 하지만 시력발달에 문제가 없다면, 주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으며 청소년기까지 경과를 지켜보다가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으므로 성형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성장기에 미용 목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많이 고려하는데, 눈꺼풀을 간단하게 접어주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것은 청소년기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눈꺼풀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20~30대 초부터 윗눈꺼풀이 움푹 들어가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생기 없는 인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과하게 안와지방을 제거하거나, 뒷트임, 밑트임과 같은 안구 표면에 악영향을 주는 수술은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영유아기의 눈 상태는 평생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늦지 않게 안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성과 중심 적정성 평가 전환에... 의료계 ‘기대와 긴장’ 교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6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개별 질환 중심의 평가에서 성과 중심 종합평가로 전환하고, AI·디지털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평가와 보상이 실제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 적지 않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성과중심의 실용적 평가체계 강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유형과 종별 기능을 고려한 평가·성과모형을 바탕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적정성 평가는 지표 충족 여부에 치우쳐 실제 의료의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성과 중심 평가로의 전환 자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단순 치료 여부가 아닌 ‘최종 치료 역량’까지 반영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 환자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다면, 필수의료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 중심 평가가 또 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 제약주권 세운 고촌 이종근…종근당, 33주기 추도식서 K-Pharm 정신 되새겨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종근당 창립 85주년을 맞아 이종근 회장의 육성이 담긴 어록을 함께 나누며 창업주의 사명감과 신념, 경영철학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약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은 평생을 제약산업에 헌신하며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제약주권을 바로 세우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도식 이후 참석자들은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찾아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건보공단에 수사권은 위헌적 발상”…의협, 특사경 추진 즉각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해 “행정권과 수사권이 결합된 위험한 권력 남용”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건보공단이 스스로를 수사 주체로 만들려는 시도는 법치국가의 대원칙을 훼손하고, 의료현장을 잠재적 범죄 현장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최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특사경 도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건보공단은 특사경 권한을 확보할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돼야 할 기관”이라며 “정부와 공단은 특사경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이 세 차례 직접 지시했고 생방송으로도 언급된 사안”이라며 특사경 도입을 기정사실화했고,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신속한 계좌 추적과 재정 누수 차단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건보공단 역시 간담회 자료를 통해 ‘수사기간 단축’, ‘공단의 전문성’, ‘집중수사 가능성’을 강조하며 제도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의협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논리”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수사가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수사권이 없어서가 아니라, 범죄 구조가 복잡하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