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15일 최경선(31, 제천시청) 마라톤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충북대학교병원 교육인재관 4층 수암홀에서 열렸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뚝이 마라토너’로 알려진 최경선 마라톤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병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북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최경선 선수가 보여준 끈기와 투혼이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위촉기간은 2026년까지 3년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최경선 선수는 병원 원내외 각종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경선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라톤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이다. 이후 2021년 도쿄올림픽 마라톤 여자부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레이스 도중 넘어졌음에도 끝까지 완주하여 ‘오뚝이 마라토너’로 화제가 되었다. 최근 재활을 거쳐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 국내 부문 1위 등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가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