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곽정훈 전공의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영상의학회 ‘ARRS(American Roentgen Ray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Certificate of Merit)을 받았다.
ARRS는 미국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회로, 유명 영상의학 저널인 AJR(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을 출판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이다.
곽정훈 전공의는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지도하에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 사례를 정리한 ‘정상, 비정상 그리고 이상한 : 다양한 관상동맥질환 사례들의 퀴즈형 리뷰 (The Normal, the Abnormal, and the Anomaly: A Quiz-Based Review of the Coronary Arteries With Interesting Cases)’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T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사후 부검 등을 통해 확인했던 변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면서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에 대한 사례 분석, 정보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발표는 관상동맥 CT로 발견되는 희귀질환을 사례별로 정리하고, 각 질환의 특징과 관련된 진단 영상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교육적으로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