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유방외과 김구상·정성의 성형외과 박진형·이형석·김윤수 교수팀이 로봇 유방암수술 집도 100례를 돌파했다.
로봇유방암수술 100례 돌파는 다빈치 XI장비를 이용, 기존 절개수술보다 수술 부위가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겨드랑이 부근에 2.5~ 6cm 가량을 절개해 기존 절개술에 비해 흉터가 크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 회복속도 역시 확연하게 달라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
최근 로봇 유방 수술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해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이나, 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환자 중 즉시 유방 재건술을 시행하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구상 교수는 "유방 로봇수술은 잘 보이지 않는 절개 창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용적 만족도가 높고, 회복기간이 짧아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면서 "최근 유방 최소 침습 수술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고, 환자들의 수술 후 미용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는 만큼 로봇수술을 이용한 유방 수술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은 “로봇유방암 수술 분야에서 지방최초로 100례를 돌파했다는 것은 지방의료의 경쟁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목”이라며 “고신대병원이 암수술명가의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