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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0명 중 3명,대사이상 지방간,알코올 섭취하면...'이질환' 위험 껑충

과거에는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알코올성 간질환이 많았지만, 최근 비만, 당뇨 등의 증가 따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간염 및 간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수행 성인 35만 명의 9년 추적자료를 활용하여 지방간질환 환자군에서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분석
대사이상 지방간 환자(MASLD)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19% 증가, 이들이 중등도의 알코올만 섭취하여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28%까지 증가
지방간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주 필요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구 전체의 30% 가량이 지방간질환에 유병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과거에는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혹은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이 많았지만, 최근 비만, 당뇨 등의 증가에 따라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간염 및 간경화의 주요 원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지방간질환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놀랍게도 간질환 연관 사망이 아닌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다. 
따라서최근 질환 명칭과 진단기준 변경에 따른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심혈관 위험을 어떻게 높이는지를 규명하는 것은 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됐다.

지방간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대사증후군으로, 심혈관합병증 발생의 예방을 위해서는 대사증후군보다 더 이른 시기에 위험 대상군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국적 간학회에서는 기존 간질환 발생에 특화되어져 있는 비알코올지방간 질환(NAFLD)을 대신하여 간 지방증이 있고,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위험인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가진 환자를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으로 새롭게 정의하였고, 본 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김원 교수, 1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문준호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정석송 교수)은 새 기준을 사용하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을 분석하였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자(MASLD)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5만 명(47-86세)을 평균 9년동안 추적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진(서울대학교 김원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들 대비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19% 증가하였고, 특히 이들이 중등도*의 알코올만을 섭취하여도 그 위험도가 28%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보다 높일 수 있어 금주와 절주가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알코올 섭취량: 남성 30-60g/day; 여성 20-40g/day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eClinicalMedicine (논문 영향력지수 IF 15.1) 저널에 최근 게재되었다.

한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사업을 기획·지원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에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간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질환임을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간질환 발생에 연관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에 더 민감한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은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의 예방관리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본 연구는 최근 새롭게 정의되어 개정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가진 환자들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을 처음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선 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및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현재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지방간질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한 초기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단계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우리나라 사망자 중 18.5%(2022년 기준)는 순환계통 질환으로 사망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예방관리방법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질환을 초기부터 인지하여 지속 치료하도록 하는 예방관리정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을 보급하고, 심뇌혈관질환 유병·발생 현황과 위험요인 파악을 위한 조사감시사업, 건강검진 기준 및 질 관리, 만성질환 진단검사 표준화, 근거 기반의 일차의료용 진료지침 개발, 온라인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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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일상생활 유지 가능 뇌전증은 유발 요인 없이 반복적으로 뇌에서 기원하는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나, 2010년 질환에 대한 오해와 낙인을 줄이기 위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통일되었다. 현재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 편두통과 함께 국내 4대 만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주요 신경계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 내외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15만 명대에 이르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수와 함께 뇌전증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뇌전증’, 원인·양상은 천차만별저혈당, 저나트륨혈증, 알코올 금단 등과 같은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는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이상 반복될 경우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모든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어 매우 다양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 절반 가량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변정익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