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함께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 7개 의료기관, 제약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 10명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를 방문해 ‘병원경영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 의료협력 대표단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국립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한 첫 번째 교류‧협력 활동이다. 그동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의료인을 초청하는 연수 사업과 공동 의료 콘퍼런스, 세미나 개최 등 의료 정보와 기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방문단은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술실, 병실, 진단검사의학과, 각종 검사실 등 병원 주요 시설을 견학했으며, 21일 검진 및 진료 후 QI 활동, 병원 안전관리 등 강의에 참석했다. 22일에는 부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으며, 23일 부천시 보건소를 방문해 한국의 보건 의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병원 운영 시스템과 환자 안전 및 만족을 우선하는 다양한 의료서비스 노하우를 카자흐스탄 방문단에게 톡톡히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