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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TAVI’ 본격화

심혈관 통합진료시스템 갖춰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심장혈관 시술 중 최고난도로 손꼽히는 ‘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시술을 본격화하면서 명실상부한 심장치료의 중심기관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TAVI시술 기관으로 인증 받은 명지병원은 서용성 교수팀(심장내과 이지현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흥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정원 교수)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시술에 성공하는 등 TAVI시술을 본격화하고 있다. 

TAVI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부담이 높은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주로 활용된다. 시술과 회복과정이 짧고, 통증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장점으로 환자부담이 적다.

돌연사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증이 될 경우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데,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해 TAVI시술이 유일한 해결방법으로 고려된다.

현재 경기서북부에서 유일하게 TAVI시술을 시행 중인 명지병원은 심장혈관질환 통합진료가 가능한 전문 인력과 시설, 연간 일정수준 이상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성과 등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TAVI시술팀은 심장내과 서용성, 정현주 교수를 중심으로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히 첨단 조영장비를 갖춘 Angio실과 수술실, 검사실을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센터를 활용해 심장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서용성 교수는 “고령화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수술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TAVI시술을 활용한 치료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진료와 치료를 거듭해 명지병원의 우수한 심장혈관질환 치료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심장혈관치료의 메카로 부상 중인 명지병원은 국내 심장수술 최고 권위자인 김기봉 MJ심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을 필두로 심장수술부터 시술, 재활의 통합적 치료는 물론,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부정맥센터와 대동맥혈관센터, 심장재활센터 등 심장혈관질환 전문센터를 갖추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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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