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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연 발생 무색·무취 기체, 폐암 등 유발...가정에서도 라돈 등 실내 공기질 측정 필요

세스코, 폐암 유발 실내 라돈 줄이는 법 소개.
한국은 라돈 위험국가… 실내 계속 방출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2월 22일 라돈(222Rn)의 날’을 맞아 실내 공기 중 라돈의 위험성과 저감 방법을 알렸다.

세스코에 따르면 라돈은 자연 발생 방사성 기체로 1급 발암물질이다. 흡입하면 주로 폐에서 이온화 방사선을 배출해 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고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라돈이 폐암 외 혈액암·피부암·뇌암·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라돈 사망자가 훨씬 많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실내 라돈 농도, 별도로 측정해야

라돈은 은둔의 살인자(Hidden Killer)로 불릴 만큼 무색·무취여서 피해를 알기 어렵다. 고농도에 노출돼도 전혀 느껴지지 못한다. 집에서 호흡하는 라돈의 양을 별도로 측정해야 할 이유다.

라돈은 암석·토양·건축자재 등에 있던 우라늄이 보다 안정된 원자핵 상태가 되기 위해 몇차례 자연적 붕괴 결과로 생성된다. 라돈의 모핵종 우라늄의 반감기는 수십억년 이상이다. 시간이 지나도 안전해지지 않는다.

라돈에서 안전한 공간은 없다. 주택과 지하에서 농도가 더 짙지만, 고층 아파트·학교·사무실도 예외는 아니다. 생활공간을 둘러싼 석고보드·벽돌·콘크리트 등 건축자재 대부분이 땅에서 왔다. 건물 바닥·벽·파이프의 틈새, 물 공급, 돌가루 침대, 화강암 흙 화분, 주방·화장실의 인조대리석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

세스코는 더욱이 우리나라는 라돈 위험 적색 국가라고 설명했다. 라돈 발생이 많은 화강암 지대가 많아 라돈 농도가 아시아 1위로 높다. 한국인이 라돈 등 자연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도 전 세계 평균 이상이다.

우리 집에 맞는 환기 패턴 찾아야

세스코는 라돈 피해를 줄이려면 방출량이 적은 자재로 건축하고, 오염이 유입되는 틈새 등을 보수하며, 매일 환기를 생활화하라고 조언했다. 집안에 쌓인 라돈 기체를 내보내거나 외부 공기를 투입해 농도를 희석시키라는 것이다.

실내외 환경에 따라 오히려 바깥에서 라돈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세스코 라돈플러스 공기청정기처럼 농도 측정이 가능한 장비로 우리 집에 맞는 환기 패턴을 찾는다. 어느 창문을 동시에 열어야 낮아지는지, 밤낮 언제가 적절한 지 등 환기 방법을 달리해 실내 공기질을 여러 번 측정한다.

실내 라돈 기준은 4pCi/L(=148㏃/㎥)이다. 그러나 세스코는 지난달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게재된 13년간의 추적관찰 연구결과를 보면 가정 내 라돈 농도가 낮은 범위(2~4pCi/L)에 거주했더라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며, 실내 라돈 저감 노력은 항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돈이 미세먼지와 결합하지 않도록 자주 청소한다. 방사능이 붕괴하며 생성되는 입자들은 미세먼지에 잘 붙는다. 미세먼지와 결합한 라돈을 흡입하면 폐포와 기관지가 손상될 수 있다. 공기 중에 물을 분무해 먼지를 가라앉혀 닦는다.

한편 세스코는 △해충방제 △식품안전 △바이러스케어 △시험분석 △수질·공기질 △환경가전 등 환경위생 분야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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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