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1.5℃
  • 박무대전 1.6℃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9.7℃
  • 흐림고창 -1.0℃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지역의료 살리는 새병원, 지역민 건립 열망 높아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새병원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또한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및 지원을 약속하면서 예타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요구 증대= 최근 의료계는 전통적인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에서 개인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형태로 변하고 있다.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IT기술과 의료서비스의 접목으로 의료기관의 사회·경제적 역할 확대 또한 요구되고 있다. 또 의료기관 간 데이터의 상호 교환 및 활용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외부 기관과의 원활한 협업 환경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도권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스마트병원 체계로 변화하고 있으며 분원 설립 또한 잇따르고 있어 수도권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높아질 경우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접근권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지역주민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새병원 건립을 통한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 또한 매우 강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지역의료 살리기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대병원 병동 신축을 위해 7000억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 왜 필요할까?= 전남대병원은 총 11개의 분동형 건물 중 1967년에 완공된 2동 건물이 가장 노후화 됐으며, 1동은 1978년에 준공되는 등 전체 건물의 평균 사용 기간은 45년에 다다른다. 특히 재난에 취약한 건물구조로 여러 번의 증축을 통해 복잡한 동선 체계는 물론 낮은 층고로 설비의 추가 확장이 불가하고, 물류 자동화 설비가 부재하는 등 분산되고 이원화된 의료기능으로 협진의 한계성과 불필요한 동선 대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구조적 및 물리적 한계로 디지털 시스템 도입과 감염병 예방, 환자·의료진 편의성에 대한 제한이 큰 것은 물론 이로 인한 미래 확장성이 저해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외래 및 입원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만, 1·2주차빌딩 등 주차 가능한 대수는 1000여대에 불과해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진영(여·43·봉선동)씨는 “부모님과 시부모까지 전남대병원 여러 과에서 수년 째 진료 받고 있는데 병원 건물이 분산되어 있어서 동선이 너무 복잡하고 이동거리가 길어서 힘들어 한다. 특히 주차공간이 너무 적고 주차빌딩도 너무 높아서 이동도 불편하다”며 “꼭 새병원이 만들어져서 지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민 설문조사 2차례…새병원 열망 드높아=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과 2022년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병원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병원 건립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3.4%에 달하는 시민들이 새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건물 노후화(54.7%), 병상수의 증가(51.3%), 주차장 등 병원 부지가 좁아서(41.6%)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실시한 설문조사(600명)에서는 새병원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79.2%에 달했다. 전남대병원에 대한 주요 시설 및 환경 평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주차시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48.7%로 가장 높았으며, 진료 대기공간(36%), 시설 및 환경(29.5%), 진료과 이동 문제(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새병원 건립 시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역시 72.5%가 긍정 답변을, 23.22%가 중도 의견을 냈으며, 부정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지역민은 물론 전북과 경남 지역민들도 진료를 위해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권역 책임의료기관”이라며 “새병원 건립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안인만큼 꼭 예타가 통과돼 지역민들의 숙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