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2017 광주광역시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5일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허탁 응급의학과 교수) 주관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이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16개 학교, 총 4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연은 학생 2명, 교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연출한 상황극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진행하는 팀웍도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이번 대회 결과 조선대부속고등학교(지도교수:주명숙, 학생:최동빈·김한결)가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정광고등학교(지도교수:박정심, 학생:정주영·강서현)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은 조선대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김금화, 학생:송현·김은융)와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지도교사:박보현, 학생:한윤아·박채원), 광주고등학교(지도교사:박광희, 학생:윤정빈·황희준)가 받았다.
전남대병원장상인 장려상은 송원고등학교(지도교사:김희정, 학생:김영현·임지호), 전남고등학교(지도교사:김율희, 학생:오상원·김준상), 보문고등학교(지도교사:이민영, 학생:이수진·김지선)가 수상했다.
또 조대부고 주명숙 교사와 정광고 박정심 교사는 각각 지도자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을 안았다.
한편 전남대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리기 위해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