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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외과의사들도 어려워합니다 "... 가장 어렵다는 간이식수술 名醫가 한말

서울대병원 이광웅 교수, ‘장기이식 술기 워크숍’ 10주년서 세계 최고 수준 자리매김한 국내 간분야 이식 외과의사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 보내



간이식술은 외과에서 시행되는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다. 국내 의학계가 짧은 간이식 역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의료의 저력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국내 간 이식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수준은  세계  최고로 꼽이고 있다.우리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1988년 국내 최초로 간이식을 시행한 것이  간이식의  뿌리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 이후 1992년 국내 최초 분할축소간이식, 1999년 세계 최초 생체우후구역부분 간이식, 2001년 국내 최초 동소성 부분보조간이식(APOLT)을 거쳐 오면서  국내 간이식 수술의  노하우는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특히 2004년 국내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 2007년 세계 최초 복강경하 생체기증자 우간 절제술, 2008년 국내 최초 심장사 간이식 등은 세계의학계가 놀랄  정도의 국내외적으로 역사의  새 기록을 써오고 있다.


그래서  지난  20일 서울대병원이 개최한  10주년을 맞은   ‘장기이식 술기 워크숍’은 남다라 볼수 밖에 없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는 2011년부터 수준 높은 강의로 구성된 술기 워크숍을 개최해 매해 20여개 국에서 약 60명의 외과의사들이 참석해 왔다.


2016년부터는 아시아이식학회의 위성학회(satellite symposium)로 개최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이식외과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술기 이전의 장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제10차 장기이식 술기 워크숍’에서는 간이식 뿐 아니라 신장이식의 술기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참가자들이 직섭 술기 실습이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홍석균)는 장기이식 술기 심포지엄과 워크숍 외에 2012년부터 해마다 간절제 술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에서는 간이식 라이브수술과 생체간이식 술기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광웅 교수(간담췌외과 분과장)는 “이식 분야는 워낙 수술 술기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려 중견 외과의사들도 어려워하는 전공 분야이다. 이 워크숍이 미래의 이식을 이끌어갈 젊은 외과의들에게 외과적 술기와 최신 지견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평했다. 


이어 “외과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간이식외과에 몸담고 있는 의사로서 같은 길을 가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국 간이식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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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1위 ‘폐암’...초기 증상 거의 없고,기침,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폐암,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부터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다. 1. 폐암의 유형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구분하는데,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많아야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하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초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한다. 보통 수술 후 2년 전후로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훨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