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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최신 MRI 도입..영상진단 정확도․속도 높인다

검사 대기시간 단축…소음․폐쇄감도 줄여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기기를 도입해 신속․정확한 검사와 함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소음과 폐쇄감을 줄이는 등 환자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3-테슬라 MRI 기기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전남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MRI 모델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MRI에 탑재된 실시간 감지 센서를 통해 호흡 주기와 상태를 고려한 검사가 이뤄진다.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하기 때문에 의식이 없는 중증 응급환자, 치매나 청각장애 등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소아·노인 환자 등도 복부 MRI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 심장검사, 뇌기능검사, 자기공명 분광법 등 특수검사는 물론 인체 내 대부분의 질환을 짧은 시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시간의 제약으로 한계가 존재했던 3D 영상도 최신 영상 기법이 적용됨으로써 짧은 시간에 3D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질적ㆍ시간적 극대화를 이뤘다.


  실제 최신 기기 도입이후 MRI 검사 예약 대기일이 2.5주에서 1.5주로 대폭 단축됐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최신 MRI 도입으로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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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신속면역진단키트 국제표준 제정 신호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19일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속면역진단키트 표준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술시방서(TS) 제정을 위한 신규작업표준안(NP)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술시방서(TS) 제정절차는 예비(PWI), 신규작업표준안(NP), 작업반초안(WD), 위원회안(CD), 최종국제표준안(FDTS) 단계로 진행되며, 이번 NP 승인은 국제표준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화희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0월 ‘ISO 임상검사실 및 체외진단시스템(TC212)’의 TS 제정을 제안했고 올해 2월 ‘신속면역진단검사를 위한 측방유동면역진단법-검사 성능에 대한 가이드라인’표준안이 TC212 참가국 과반의 동의를 얻어 NP 승인됐다. 신규 제정을 준비 중인 TS는 신속면역진단키트의 검사성능 보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이나 신생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의 체외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지원해 품질·성능이 보장된 제품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국제표준안 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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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군산의료원 안과 진료 지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공공임상교수(안과분야 1명)를 선발·임용하고, 안과 진료 공백이 발생한 군산의료원으로 순환근무를 3월부터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하여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하여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현재까지 총 5명 임용됐으며, 군산의료원에 1명(안과), 진안군의료원에 4명(신경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군산의료원은 최신 장비인 굴절검사기, 접촉식·비접촉식 안압계, 세극등현미경 등 장비와 환경은 갖추어져 있지만 인력을 구하지 못해 ‘22년 1월부터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전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으로 새롭게 안과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23년 군산 지역 노인 인구 비율은 21%로 전국 평균 대비 3% 높은 수치이며,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2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노인성 안질환인 황반병성 환자 수가 2.3배 급증했다. 군산 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