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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부울경 최초’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 성공 사례 이식학회 발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간이식팀 (신동훈, 최영일, 문형환, 조지훈 교수팀)은  지난 10월 7일 ~ 9일 대구에서 열린 Asian Transplatation Week 2021학회에서 복강경 간기증자 수술에 대한 결과를 지방에서 최초로 발표했다.


복강경 간기증자 절제술은 기증자의 상처는 최소화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으로 환자로서는 대단히 만족하는 방법이지만, 복잡한 과정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로 국내에서는 몇 몇 간 이식 센터에서만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간 이식팀은 그동안의 복강경 간 절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의 간기증자 수술을 2020년부터 시행하면서 환자의 퇴원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던중 복강경을 이용한 방법을 시도하게 되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절개창의 크기가 0.5~1.5cm로 작기 때문에 수술 상처가 미용적으로 보기 좋고,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훨씬 작다. 또한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므로 개복수술에 비하여 재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이 필요한 거의 모든 질환에 적용되고 있지만, 중증 암, 심근경색증을 앓았거나 폐활량이 떨어지는 만성 폐질환자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발표를 한 조지훈 교수는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은 수술 시간은 개복 간 기증자 수술보다 오래 걸리지만 출혈량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모두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한 유 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을 이용하여 해부학적 변이가 없는 기증자의 복강경 우간 절제술 성공 이후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환자로까지 복강경 수술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였는데, 이는 향후 더 많은 간 기증자들에게 복강경 수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훈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고신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2015년부터 활발하게 간이식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부산 최초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이번 복강경 간기증자 수술은 부울경 지역 최초로 시행함으로 간의 날을 만든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의 뜻을 받드는 데에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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