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서울병원,‘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도약 선언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개발지원사업 선정
올해 안 회진로봇-방역로봇-물류로봇 등 서비스 예정
국내 최초로 메시지 기반 다수·다종로봇관제센터 구축

‘세계 3대 로봇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도 힘을 보탠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Robot-driven Smart Hospital)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5G 기반 대규모 로봇융합 모델 개발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난 20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위한 전사적 차원의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해당 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다수, 다종 로봇이 병원 현장에서 환자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의료진에게는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에 배치될 다수, 다종 로봇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로봇 통합관제센터 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병원 중 최초로 PC와 모바일 기반 솔루션을 통합 개발하여 채팅 메시지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로봇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재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하듯이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해도 다수, 다종 로봇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연말까지 다수-다종 로봇 운영체계 도입 예정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대규모 물류이송로봇에 더해 연말까지 △소규모 물류이송로봇(1대) △회진로봇(1대) △소셜방역융합로봇(2대)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국내 최초로 대규모 물류이송로봇을 이용해 병원 내 물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로봇은 물류빅데이터를 이용해 병동 내 필요한 진료재료를 환자가 없는 야간에 자동으로 배송한다. 소규모 로봇은 이보다 작은 진료재료를 운반하도록 고안됐다.


회진로봇은 실시간 진료정보와 연동되어 의료진의 회진을 보조해 환자들의 시각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병동 회진시 주치의나 간호사가 구두로 설명하던 것들을 회진로봇 전면에 거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검사 결과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어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과정을 파악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을 비롯해 각종 감염원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셜방역로봇도 선보인다.


소셜방역로봇은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사람 손이 닿는 벽면을 향해 인체에 무해한 자외선을 쏘아 방역 활동을 자동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면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병원 방문객 등에게 진료여정과 길안내 등의 기능을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박승우 원장은 “올해를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 환자들이 새로운 병원을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화로 소실되는 콜라겐, 직접 주사로 채우는 ‘레티젠’...새 패러다임 되나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스킨부스터의 혁신적인 활용이 피부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노화로 인한 재생력 및 탄력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새로운 콜라겐 주사 제품이 소개되면서 피부 미용 및 재생 분야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대표원장(보스피부과의원.사진)은 지난 3월 31일 열린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직접 주입하는 리얼 콜라겐, 레티젠”이라는 제목으로 콜라겐 주사 '레티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해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홍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노화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 콜라겐을 다시 채우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어 왔지만 콜라겐을 직접 주사해 채우는 ‘레티젠’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콜라겐 보충이 필요한 모든 적응증에 ‘레티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회 강연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언제든지 접속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에 14일간 게재되었다. 한편 '레티젠'은 순도 99.9% 타입1형 콜라겐으로, 멸균 방식으로 생산되어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부종과 통증을 최소화하는 중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정제기술로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개발..."영상유도 암 수술 새 패러다임 열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최근 폐암 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 폐암의 경우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은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역절제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 (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고,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 (중형동물 폐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