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이 히알루로니다제 제품 개발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휴온스랩은 팬젠과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인체 내 피하에서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분해해 통증, 부종을 제거하는 성분으로 정맥 주사 제품을 피하 주사 제품으로 변경하는 약물 확산제로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랩이 개발하고 있는 HLB3-002는 고생산성 동물세포배양 및 고순도로 정제된 효소다. 최근에는 할로자임사의 히알루로니다제 효소가 함유된 피하 제형 항체 의약품과 동일 농도로 제조해 비교 시험한 결과 유사한 약물확산제 효력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국내 CRO(임상수탁시험기관)를 통해 수행된 시험에서 정맥주사 약물에 HLB3-002를 첨가한 군은 정맥주사 약물을 단독 피하 투여한 군보다 빠르게 약물이 확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임상 독성 연구도 마무리 단계로 진입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팬젠은 의약품 제조시설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서 임상시험용 원료의약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6월 18~24일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지난 20일 ‘기후 변화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 악화’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WAO는 전 세계 108개 지역 및 국가 알레르기학회와 임상면역협회로 구성된 국제 연합으로,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질환을 선정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집행위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 장윤석 교수는 2022년에도 한국인 최초로 세계알레르기주간 행사 집행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주관한 바 있다.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명 이상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알레르기비염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인구의 10%에서 50%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는 대기오염, 기온 상승으로 인한 꽃가루 양 증가 등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여러 현상에 민감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월 20일 진행된 웨비나는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이 패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 승모판막 수술을 단일공 최소침습 방법으로 시행했다. 단일공 심장수술은 하나의 수술창에 내시경과 기구를 삽입해 시행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미용적 효과가 우수한데, 특히 여성의 경우 절개가 가슴 아래 주름을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흉터를 가릴 수 있다. 대표적 부작용인 늑간신경통이 올 확률도 낮춘다. 심장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대동맥 겸자, 심장 견인기 삽입 등 인공심폐기 운용과 심정지를 위한 과정이 필요하며 인공판막이나 판막륜성형링 삽입 등 수술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최소침습 수술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3~4개의 절개창을 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일공 수술법은 복부수술이나 흉부수술에 최근 많이 적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술과정이 복잡한 승모판막 수술에는 거의 적용되고 있지 않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위크 기간 동안 펙수클루에 대해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의료 전문 포털 사이트 ‘닥터빌’에서 라이브 세미나 형식으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상 단계 생명공학 회사인 Insilico Medicine("Insilico")가 생성형 AI를 사용해 발견 및 설계된 세계 최초의 항섬유화 소분자 억제제인 INS018_055가 추가 평가를 위한 2상 임상시험에 진입했으며, 2상 임상시험에서 실제 환자 대상의 첫 번째 투약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IPF(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를 4개의 병렬 코호트로 나눠 INS018_055의 12주 경구 투여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회사는 더 많은 모집단에서 이 신약후보 물질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약 40개 현장에서 IPF를 가진 60명의 피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형식 화백의 23회 개인전이 금호미술관 2층에서 7월 2일까지 개최된다. 구상화에서 추상화로 전향한 김형식 작가는 실경화가로서 시작해 뉴 미니멀 회화를 추구하게 된 그의 변화 과정은 미술계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가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뉴 미니멀 아트를 통해 "자신만의 존재성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그의 신념을 보여주며, 그만의 조형 언어를 선보이고 있다. 김형식 작가의 작품은 미니멀 아트의 특성을 살린 동시에 자신만의 색면과 번짐 기법을 통해 깊이 있는 표현력을 담아낸다. 이러한 작업 방식으로 그는 대상의 단면에 존재를 끌어내어 대칭과 비대칭을 통한 다양한 층위의 연결을 탐구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월 27일(화) 16시30분 충북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영미 청장이 질병관리청장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역 내 거점병원을 방문하는 자리로, 충청 권역 내 감염병 분야 의료대응 및 임상연구 등에 대한 협력과 코로나19 이후 희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그간 ❶코로나19 등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연구사업 참여기관으로서 체계적인 후유증 조사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❷상시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사업(PPM)과 의료기관 감염인 상담사업과 ❸체계적인 만성·희귀질환 관리를 위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를 운영 및 당뇨병 예방·예후 추적 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질병관리청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충북대병원과의 충청권역 질병대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고자 간담회를 통해 충청 권역 의료대응체계 및 코로나 이후 만성질환 관리 정책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이어 그간 희귀질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천일염, 가공소금(맛소금)의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가공소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정제소금의 시장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27일 주식회사 한주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주식회사 한주는 정제소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공급량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주식회사 한주의 임중규 대표이사는 “식품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정제소금은 해수를 농축‧정제하여 제조하므로 천일염과 달리 안정적으로 생산‧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처장은 “정제소금의 공급과 제조관리 역량은 충분한 상황으로 판단되나, 만일의 하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필요시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정제소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약, 희귀의약품 등 위해성 관리 의약품에 대한 위해성 관리 계획(RMP)* 이행 평가·결과의 정기 보고 주기를 약물 위해도에 따라 3년 안에서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아 「의약품의 위해성 관리 계획 가이드라인」(안내서)을 6월 27일 개정‧배포했다. 종전에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대상 의약품은 시판 후 수집된 안전성 정보 등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허가 일로부터 2년간은 6개월 주기로, 그 이후에는 1년 주기로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일괄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허가 이후 재심사* 또는 시판 후 조사가 완료된 품목에 한 해 ▲중대한 실마리 정보 발생(변경) 여부 ▲유익성·위해성 평가 결과 등을 검토 받아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약물 위해도에 따라 허가 일을 기준으로 ‘최대 3년’의 기간을 보고 주기로 변경 설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환자유래 인체자원(섬유아세포, PBMC) 활용 역분화 줄기세포(iPSC), 신경줄기세포(NSC), 뇌오가노이드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 △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 환자 유래 인체자원 기반 치매질환 모델링 및 분화 플랫폼 기술사업화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서울아산병원의 모 교수가 여성 전공의와 간호사 등을 성추행 및 성희롱한 행위에 대하여 정직 5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고 9월 복직 예정인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개선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을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또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의료 현장에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인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도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폭력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해 왔으며, 이를 위한 예방 교육과 법적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상기하고 "그럼에도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서 그것도 진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 교수가 여성 의료인들에게 언어적 성희롱과 동의 없는 신체접촉으로 불쾌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근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해당 교수로부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나 언어적 성희롱을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CT 등 의료방사선의 이익은 알지만, 2명 중 1명은 의료방사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방사선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대국민 의료방사선 인식조사 결과와 함께 의료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홍보물을 마련,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정책연구 수행 중 온라인을 통해 전국 18세에서 69세 사이 대한민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의료방사선에 대한 이익성, 위험성, 지식, 정보제공, 관리성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의료방사선 검사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며(81.9%) 의료상 얻는 이득이 더 많다(62.8%)’ 등 이익성에 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방사선은 양과 관계없이 인체에 치명적(47.6%)’이라고 응답하거나,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51.2%)’ 라고 위험성을 인식하였으며, 의료방사선의 지식수준은 문항별 21.8%~52.6%가 모르거나 잘못된 응답을 하였다. 이런 결과는 2009년 의료방사선 인식조사와 비교해 볼 때, 위험성에 관한 인식 등은 큰 차이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핵의학과 송요성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 연구팀이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된 렘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뇌 안에 병적 단백질이 축적되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파킨슨병은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병적 단백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파킨슨병과 연관성이 높은 질환으로 렘수면장애가 있다. 렘수면을 하는 동안 근육의 긴장도가 커지고 소리를 지르거나 공격적 행동을 하는 등 꿈과 관련되어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 깊은 수면 중에 뇌에 쌓인 노폐물을 혈관 주위 글림프를 통해 배출하여 처리하는 일종의 뇌신경 청소 시스템인 ‘뇌 글림프 체계(Glymphatic System)’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손상된 뇌 글림프 체계의 기능이 뇌 안의 병적 단백질 축적을 불러와 파킨슨병의 발병 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제 인체에서 이를 증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렘수면장애 환자 20명, 파킨슨병 환자 20명, 대조군 20명
유방조영술(유방X선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 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조영술은 치밀 유방 진단 시 민감도가 47~62% 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검사자들이 수동으로 진행하여 작업이 소모적이다. 초음파 검사 보편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한국과 일본은 유방초음파 검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치밀 유방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떤 유방암 검진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지수·한부경 교수,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권미리 교수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환자 2,3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785개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전체 환자 중 유방조
휴온스그룹의 프로당구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23-24 프로당구협회(PBA) 리그 출정식을 갖고 선전의 의지를 다졌다. (주)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지난 26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3-24 시즌 리그 출정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송수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성원, 김세연, 김봉철, 전애린, 장가연 선수 등이 참석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올 시즌 김세연, 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등 기존 선수들에 최성원과 세미 세이기너, 전애린, 장가연을 신규 영입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세계 톱 랭커인 최성원과 세이기너의 합류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이번 시즌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최성원은 한국 당구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으로, 세계3쿠션선수권, 세계팀3쿠션선수권, UMB 세계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 톱랭커이자 '미스터 매직'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세미 세이기너는 튀르키예 출신 당구 영웅이다. 1994년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21년 통산 월드컵에서 7차례 우승과 7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