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과천·평택 아주대병원 건립과 신관·교육연구동 건립을 비롯한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료·연구·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의료원의 발전을 함께해 온 기부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주대의료원은 9월 7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의료원의 발전을 함께해 온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아주대의료원 내일을 함께 여는 밤–WE LEAD TOMORROW’를 개최했다. ‘WE LEAD TOMORROW’는 아주대의료원이 추진하는 발전기금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기부자와 함께 의료원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이어진 후원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부자와 의료원 간 지속적인 동행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의 후원 성과를 토대로 의료원 발전과 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행사에는 ‘내일을 이끄는 위원회’ 윤영석·최성규·이희성 공동위원장과 위원, 주요 기부자, 한상욱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내일을 이끄는
중입자치료가 초기 폐암을 넘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지만 전이 병변 수가 많지 않은 4기 폐암으로 치료 영역을 넓힌다. 연세암병원은 초기 비소세포폐암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중입자치료를 4기 ‘소수전이(oligometastasis)’ 폐암 환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4기로 분류한다. 하지만 같은 4기라도 암이 여러 장기에 광범위하게 퍼진 경우와 병변 몇 개에만 제한적으로 전이된 경우는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전이 병변이 많지 않은 소수전이 폐암은 항암제나 표적치료제와 같은 전신치료와 동시에 원발암과 전이된 암을 방사선치료로 제거하는 ‘국소치료’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전신‧국소 병행치료는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해외에서 발표한 다기관 3상 임상연구에서는 EGFR 표적치료제와 함께 원발암과 전이 병변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암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생존기간이 12.5개월에서 20.2개월로 늘었다. 전체생존기간 역시 17.4개월에서 25.5개월로 연장됐다. 또 다른 3상 임상연구에서도 표적치료와 함께 흉부 방사선치
한미약품이 국내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QA(품질)’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해 품질문서 업무를 전면 자동화한다.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담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정식 명칭은 ‘Hanmi Q-Agent’로, 정부 지원 사업의 취지에 발맞춰 국내 인프라로만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한미약품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주요 관계자들과 사업 발족식을 갖고 협업 의지를 다졌다. 발족식에는 한미약품 성장지원부문 심병화 부사장, 평택제조센터 바이오지원팀 전동선 이사와 삼성SDS 박창홍 상무,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업스테이지 변재경 클라우드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한미약품은 사내 SOP, 품질 문서, IT 거버넌스, 정보보안 및 기간계 시스템(MES, LIMS, QMS) 연계를 리딩한다. 삼성SDS는 AX 인프라 구
휴메딕스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대표이사 강민종)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SLS Bangkok 2026'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를 주제로 걍연 2건과 전시 부스를 운영해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태국에 ‘엘라비에 프리미어’ 품목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지에서 빠르게 사용 저변을 넓혀왔다. 회사 측은 특히,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물성학적 특성과 현지 협력사인 엠앤비타이(MNB Thai)와의 유통·교육 협업을 기반으로 태국 매출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내 의료진들의 제품 실사용 경험이 축적된 결과 금번 학술대회에서는 태국 현지 임상의가 직접 연자로 나서 ‘엘라비에 프리미어’ 제품의 특장점과 임상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강연은 지난 2일 태국 아스터 클리닉의 타나팟 딥라솟윗 원장이 '시술 후 부종 없는 정밀 컨투어링: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했다. 타나팟 원장은 필러 시술 직후 발생하는 부종이 최종 결과 예측을 어렵게 하고 환자 만족도에 영향을 준
뇌졸중 중증·응급의료에 대한 보상이 시술이나 수술 등 ‘최종치료’ 중심으로 강화될 경우 전체 뇌졸중 환자를 충분히 포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20% 수준으로, 나머지 약 80% 역시 급성기 진단과 약물치료, 집중 모니터링 및 합병증 관리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전원할 병원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증상 발생 직후부터 119가 환자의 상태와 필요한 치료 수준을 판단해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바로 이송하는 지역·권역 단위 진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차재관·동아의대, 이사장 홍근식·인제의대)는 지난 9월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2026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KSN 2026)’를 개최하고 뇌졸중 환자의 병원 전 단계 이송부터 급성기 전문치료까지 연결하는 전국적인 뇌졸중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뇌졸중 진료 의료진과 119 구급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정책과도 참석해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 방향을 설명
전통적인 화학 합성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현장에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연구개발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합성경로 설계부터 자율실험과 자동화 합성, 분석 및 공정개발에 이르기까지 API 연구개발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연구회장 김영민)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곤지암리조트 스카디홀에서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2차년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이 기존 합성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AI와 자동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연구개발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료의약품 합성 혁신을 위한 AI·디지털 공정과 신합성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AI 기반 합성경로 설계와 자율실험, 자동화 합성 등 새로운 연구개발 방식과 기존 합성·분석 기술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 및 공정 디지털화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AI가 합성경로 찾고 자율실험실이 실험…API R&a
대한영상의학회가 20년간 이어온 서울 코엑스 시대를 마감하고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학술대회 KCR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인공지능(AI)이 의료영상 분야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환자 진료와 연구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나아가 인간 중심 의료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가 올해 학술대회의 핵심 화두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Humanity Through Imaging’을 주제로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년간 개최해온 서울 코엑스를 떠나 처음으로 킨텍스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장소뿐 아니라 개최 시기까지 변화하면서 학회로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국제학술대회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용환석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이사(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장소부터 개최 시기까지 우리 의도와 다르게 결정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지리적·시간적 변화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KCR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성수 교수의 저서 ‘통증의 베일을 벗기다 - 염증과 감각의 숨겨진 과학’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 문화 확산 사업으로, 매년 학술적‧사회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한다. 올해 학술 부문에는 10개 분과에 걸쳐 총 345종이 선정됐으며, 정 교수의 저서는 이 가운데 ‘기술과학’ 분야 선정 도서 42종에 이름을 올렸다. 정 교수는 본 서적을 통해 염증을 단순 증상이 아닌, 몸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복구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또, 통증과 염증 발생 원리를 기존 관점이 아닌 ‘신경‧면역‧내분비계 및 장내미생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이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신경면역조절’이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 미주신경 조절, 교감신경 균형 회복, 전기 자극 침 치료, 신경 기능 회복 주사(INMAS) 등 신경-면역 조절을 활용한 통합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정성수 교수는 “오랜 기간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성을 느껴 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3~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 ‘1섬 1주치(主治) 병원’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1섬 1주치 병원’은 도서지역별 지정 병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료봉사단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행정 인력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연평주민체육센터에 진료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윤정섭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혈압맥파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심혈관계 건강을 살피고 필요한 진료와 수액 처방을 진행했다. 김재민 재활의학과 교수와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도 진료와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통증 조절을 위한 처치를 제공했다. 진료 외에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교육을 실시했다. 간호 인력은 수액 주사와 환자 경과 관찰, 귀가
명지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김완성)가 오는 16일 오후 4시 병원 T관 6층 농촌홀 중강당에서 ‘갑상선, 수술부터 영양까지 한 번에’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검사부터 수술, 수술 후 목소리 변화와 영양관리까지 치료 전 과정을 소개하고, 갑상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갑상선 질환의 ‘진단’부터 ‘영상·조직검사’, ‘지켜보기’, ‘로봇수술’, 수술 후 ‘목소리 회복’과 ‘영양관리’,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으로 진행된다. 먼저 ‘진단과 영상으로 이해하는 갑상선’을 주제로 질환을 정확히 알고 필요한 검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는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 과정을 짚고, 영상의학과 박지연 교수는 영상검사의 의미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를 설명한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30여 년간 갑상선질환 진료 및 로봇수술을 시행해온 갑상선센터 김정수 교수가 크기가 작고 진행 위험이 낮은 갑상선암의 경우 즉시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암의 변화를 관찰하는 ‘능동적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