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살짝 스며드는 12월, 마음을 데우는 따뜻한 소식이 안산에서 전해졌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바자회 성금을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로 기부했다는 소식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신장내과 직원들이 지난 11일 의료사회사업팀에 전달한 100만 원은 3년 동안 꾸준히 모아온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오랜 시간 이어온 마음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 부서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열어 안산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의료진의 나눔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습관이자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이번 성금은 장기간 당뇨 및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의 검사와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 질환은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 중 하나로, 치료비 지원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곳을 넘어, 환자의 삶과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 사회는 종종 ‘얼마를 기부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곤 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가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해 바자회 성금을 기부했다. 신장내과 직원 일동은 지난 11일, 병원 의료사회사업팀에 바자회로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년간 모은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기부금은 장기간 당뇨 및 신장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의 검사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내과는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 19 이전까지 매년 바자회를 개최해, 3년간 안산시 거주 저소득층 학생 15명에게 총 300만 원 상당의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틀간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정종진 김안과병원 교수가 ‘실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진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이어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스마트한 당뇨 관리: 임상에서의 CGM & 생활패턴 중재’를 주제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식습관 데이터 기반 대사질환 관리의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했다. 2일 차에는 이치훈 세실내과 원장이 ‘1차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로 구현하는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의원급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다뤘고, 정현숙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심전도 분야에서 AI의 진보와 임상 활용’을 통해 심전도 분석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이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혈압 수준과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뚜렷한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혈압 관리가 곧 신장 기능 관리”라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며, 국내 증가하는 만성신장병 환자의 치료 방향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는 2023년 기준 18만1,052명으로 10년 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하지만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신장 기능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근거 기반 관리지침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24개 병원과 협력해 ‘만성신장병 장기 추적 코호트(KNOW-KIDNEY)’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582명을 체계적으로 추적 조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한승혁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 미국의 성인 진행성 만성신장병 환자 2,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을 분석하며 수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 환자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 높았고, 약 5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2월 11일 영주적십자병원에 신규 혈액공급소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혈액공급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그동안 영주권 의료기관들은 혈액수급을 위해 안동의료원에 의존해 왔으며 이번 영주적십자병원 혈액공급소 운영을 통해 공급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한층 향상시켜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적십자병원 혈액공급소는 영주적십자병원 외 9개병원에 안전하고 신속한 혈액공급을 위해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역내 연간 공급추정량은 2,411unit수준이며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1일 최대 54unit(O형 16unit, A형 16unit, B형 16unit, AB형 6unit)의 혈액을 유지할 계획이며 통상 혈액공급소에 비치된 혈액의 보관기간은 35일 이내이나, 혈액의 안전성을 위해 영주적십자병원 핼액공급소는 2주간(14일)주기로 대구⋅경북혈액원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뼈가 한 번 부러지면 끝이 아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골절을 당하면 재골절 위험이 5배나 뛴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김윤 국회의원과 함께 15일 국회에서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골다공증 골절은 '소리 없는 재앙'이다. 첫 골절 후 1년 내 재골절 위험은 5배나 높으며, 골절 치료 이후에도 환자들은 암이나 치매 못지않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골절로 인한 장기 와병은 의료비와 간병비 급증으로 이어져 환자 가족은 물론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가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이어 백승훈 보험정책이사가 '골절 초위험군을 위한 골형성치료제 급여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토의에는 황진수 대한노인회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 에세이 『나는 듯이 가겠습니다』 저자 김진화 작가, 장인선 헬스경향 기자, 김은희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이 참석한다. 노인복지 정책 전문가부터 돌봄 현장 경험자, 언론계, 정
제테마(216080)는 남정선 대표이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수입 유공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국회·경제단체 관계자와 국내 수입업계 대표, 70여 개국 주한외교사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입의 날’ 기념식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수입협회의 핵심 가치 '수출은 보국, 수입은 애국'을 실천하며, 수입을 통해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총 18명의 수입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제테마는 의료 미용 제품 원부자재 및 설비의 안정적 글로벌 조달과 수입–생산–품질–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체계화로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K-뷰티 의료 미용 분야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경쟁 입찰·대체품 적용 전략을 기반으로, 연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원가를 절감하며 수입 단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0일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을 원주시 보훈회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서는 강원서부보훈지청과 원주시 보훈단체협의회가 추천한 원주 소재 보훈가족 9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김치와 겨울 이불 등 총 6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됐다. 보훈공단은 원주 지역 보훈가족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겨울맞이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나눔의 손길을 통해 보훈가족들에게 전달되는 모든 물품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마련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식품 안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즐기면서 실천하는 안심PLAY 캠페인’이 국내 주요 광고제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 행동수칙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Gen-Z·MZ세대가 즐기는 누리소통망(SNS) 등 놀이문화와 연계한 전략적 참여형 캠페인 홍보를 진행하여, 공공캠페인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성과를 인정받아 오늘 12월 11일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디지털PR-공공PR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식품 안전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재미로 시작된 실천이 자발적 확산을 통해 행동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앞서 개최된 「제33회 한국PR대상」 공공PR‧정부PR 부문 ‘우수상’ 수상(11.21.), 「제3회 2025 공공브랜드 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수상(11.28.),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디지털PR-공공PR 부문 ‘동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11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총 4개 부문(은상 1, 동상 1, 우수상2)을 수상했다. 올해는 800여 건의 출품작이 경쟁한 가운데, 심평원은 생활 속 건강정보를 국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대국민 소통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심평원의 수상 내역은 ▲ 디지털PR(공공PR) 부문 ‘은상’ ▲ 통합마케팅 부문 ‘동상’ ▲ 디지털크리에이티브(영상 단편) 부문 ‘우수상’ ▲ 특별부문(공공분야) ‘우수상’ 이다. 올해 심평원은 대국민서비스 정보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일상 사례 중심의 스토리텔링,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한 콘텐츠, 정확하고 명확한 정보 전달 방식을 조화롭게 운영했다. 특히 ▲ 육아맘의 일상을 통해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영상 「존재만으로 고마운 당신에게」와 ▲ 지역의료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애니메이션 「우리 동네 힐링 FM」은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등 주요 대국민서비스의 접근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