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드온(대표 하승봉)이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1,500여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위드온은 이날 지파운데이션에 자사 브랜드 '뉴트리하루'의 '프리미엄 모로오렌지 리치맥스' 1,176개를 전달했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모로오렌지를 원료로 한 건강식품으로, 모로오렌지 고유의 안토시아닌 성분(C3G)을 함유해 항산화 관리와 일상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위드온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 뉴트리하루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브랜드로, 제품 개발의 목적이 단순한 건강식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균형과 활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지난 11일(목)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인체조직 기증 및 인체조직 활용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기증된 인체조직 활용 및 연구개발 협력 ▲인체조직 관련 원칙과 윤리 준수 ▲관련 기술 및 학술연구 정보 교환 ▲국가/민간 차원의 R&D 과제 공동 참여 등 인체조직 활용 전반에 협력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은 협약을 통해 기존의 동물(이종)골 및 합성골 이식재와 함께 인체(동종)골 소재 데이터로까지 연구기반을 확장하게 됐다. 이로써 인체조직을 활용한 치과·정형외과 분야 고부가가치 의료신소재의 기술사업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2029년까지 총 5년 간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바이오분야)」의 일환으로 총 111억 원(국비 6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동물(이종)골, 합성골, 인체(동종)골 이식재의 소재데이터 확보를 위해 치과·정형외과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골이식재 제조용 무기물 복합소재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차병원 의료원(원장 윤도흠)은 10일(수요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분당차병원, 차의학연구원(CHARI), 차바이오텍 등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관계사가 참여한 ‘2025 산•학•연•병 AI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 기반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치료제 혁신부터 AI 스마트병원 구현까지’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추진 중인 글로벌 K셀 뱅크를 비롯한 미래 의료 핵심 분야의 연구 성과와 AI 기반 기술 발전 방향부터 향후 시너지 창출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차 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 Syntropy Technologies 박새미 박사 등 국내외의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메디컬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해 융합연구와 정밀의료-AI시대의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프라 동향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특강했다. 분당차병원 외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임상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해 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AI기술 모델개발, 의료 데이터 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유한회사 다온(경기도 부천시 소재)’ 등 3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백목이버섯’, ‘냉동람부탄’, ‘냉동리치’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일양약품이 12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대폭 개정한 결정은 단순한 조직 구조 조정이 아니다. 감사위원회를 포함해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4개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갖추고, 외부 이해관계와 무관한 사외이사 2인을 신규 선임한 조치는 기업이 갖춰야 할 ‘투명경영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인식 전환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선임된 강홍기(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 선상관(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 사외이사는 대주주 및 회사와의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 이는 단순한 형식적 요건을 넘어 실제적인 견제 기능을 갖춘 감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기업이 신뢰를 잃는 속도는 빠르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은 오래 걸린다. 일양약품이 “경영 개선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늘날 투명경영은 규제 준수 여부나 외부 평가를 위한 ‘옵션’이 아니다. ESG 경영이 보편화되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자리 잡은 시대에 투명성은 기업 가치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다. 투자자는 투명한 지배구조가 없는 기업에 장기 투자를 주저하고, 소비자는 신뢰하지 않는 기업의 브랜드를 선택하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의 핵심적인 기여로 익산권이 전국 70개 중진료권 가운데 중증응급질환(28개) 원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공개된 ‘지역별 필수의료통계’(국립중앙의료원, 2023년 기준)에 따르면 익산권은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 생명을 위협하는 28개 중증응급질환 분야에서 전국 최저 수준의 원내 사망률을 기록했다. 또한 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해 의료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증응급질환 중증도 보정 사망비’ 지표에서도 익산권은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가장 양호한 지역 중 하나로 평가돼, 사망률과 치료 성과 모두에서 우수한 수준의 응급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익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를 모두 운영하고 닥터헬기 이송체계까지 갖춘 원광대학교병원이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내에서도 드문 ‘헥사곤(6각형) 통합 응급의료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24시간 중증응급환자 전담 진료체계, 지역 내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12일 이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과 관련해 전 대통령과 관계자들을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의협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정책 추진 과정의 위법성이 확인된 만큼,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2024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절차적 위법성과 정책 결정 과정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아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의 일환으로 2025년 5월 28일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제출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 11월 27일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 감사 결과’에서 이전 정부가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한 추계에 따라 증원 규모를 결정했고, 의사단체와의 협의 절차도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원 배정 과정에서 타당성과 형평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의협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 대통령 및 정책 결정 관련자들이 직권남용, 직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의 범죄 혐의를 받는다고 판단해 형사 고발에 나섰다. 의협은 “위법한 절차에 따른 위법한 정책 추진이라는 점에서 관련자들의 범죄사실이 강하게 의심된다”며 “수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염소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9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보양식 시장에서 염소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총 1,03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였다. 위반내용은 ▲종업원 위생복, 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소비기한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자가품질검사 일부 미실시(1곳) ▲품목제조보고 변경보고 미실시(1곳)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