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이 낮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불면증 환자에서는 기초대사량과 수면 상태가 밀접하게 연관돼, ‘몸의 에너지 상태’가 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대사량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다. 호흡, 심장 박동, 체온 유지 등 기본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량을 의미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배희원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수면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불면증군과 비불면증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불면증 환자에서 기초대사량과 수면의 질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와 비불면증군의 기초대사량은 각각 하루 평균 1,409kcal, 1,426kcal로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수면 지표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불면증 환자에서는 기초대사량이 낮을수록 총 수면 시간이 짧고, 수면 중 각성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기초대사량이 높은 환자일수록 총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이 증가하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수면 중 깨어 있는 시간은 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세포치료제 수탁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품질심사 현장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개발사·수탁사 간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교육은 식약처가 강스템바이오텍, 이엔셀, 지씨셀, 메디포스트, 마티카바이오랩스 등 5개소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업체별로 사전에 발굴한 ‘밸류업 포인트(Value-Up Point)’를 안내하고 위·수탁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을 병행해 실무 적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밸류업 포인트’는 수탁사가 제조하는 제품의 개발단계, 제조 및 품질 특성, 다빈도 보완사항 등을 분석해 각 업체에 맞춘 강화 및 개선 사항이다. 식약처는 5개 수탁사 현장교육 결과를 토대로, 위탁기관이 수탁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 대상을 유전자치료제 제조 및 비임상 수탁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제약업계와 규제기관 간 양방향 소통 협의체인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이 혁신제품 신속 도입과 현장 애로 해소, 글로벌 규제 조화를 3대 전략으로 2026년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 CHannel On RegUlatory Submission & Review)’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 채널이다.특히 올해는 신약심사 혁신방안 추진에 맞춰 신약 품질 관련 이슈를 집중 논의하는 ‘신약품질심사’ 분과를 신설했다. 여기에 ‘AI 신약개발협의회’ 등 전문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총 6개 분야, 15개 소분과, 약 20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운영한다. 의약품심사소통단은 올해 주요 과제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의약품 심사체계 구축 ▲첨단 제조기술 적용 품목의 품질 평가 기준 마련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을 위한 일반의약품 심사자료 개선안 도출 ▲점안제 등 첨가제 관련 동등성시험 면제 기준 정비 ▲국제 의약품 규제조화 위원회(ICH) 품질(M4Q) 및 안정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이 대기오염을 야기하고, 흡연자는 물론 간접흡연자의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연구한 20년간의 연구들을 모아, 일반 담배에 비해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던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용욱)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는 미국 전자담배 연구 그룹인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로렌 E. 월드(Loren E. Wold) 교수, UC 샌디에고 의과대학 로라 E. 크로티 알렉산더(Laura E. Crotty Alexander) 교수와 함께 전자담배가 인체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변민광 교수팀은 전세계 140여 편의 핵심 연구 사례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집대성했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연초 담배의 대체재 또는 흡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일반 담배 흡연율은 2019년 대비 약 1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약 82% 증가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는 전자담배에 함유된 유해물질과 흡연 과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이 항혈전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약품은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 성분의 항혈전제 신제품 ‘안티그렐정’을 4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서방형 제제 중심이던 라인업에 속방형 옵션을 추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유연한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티그렐정의 주성분인 사르포그렐레이트는 세로토닌(5-HT2)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해 혈소판 응집과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혈관 수축을 완화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 성분은 말초동맥질환(PAD) 치료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만성동맥폐색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궤양, 통증, 냉감 등 허혈성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처방될 예정이다. 기존 1일 1회 복용하는 ‘안티그렐서방정’이 복약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안티그렐정은 용량 조절이나 분할 투여가 필요한 환자군에 적합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서방형과 속방형 제제를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증상과 복약 순응도에 맞춘 맞춤형 처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품이 항혈전제 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흥행하면서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시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에는 각 왕들의 얼굴형과 이목구비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초상화만으로도 왕의 성격이나 이미지를 추측할 수 있다. 일부 왕들은 인상만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넓은 이마와 강한 눈매, 도드라진 광대가 특징이다. 이러한 얼굴형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해석된다. 조선 후기 왕인 영조는 얼굴과 코가 길고 뚜렷한 턱선을 지녔다. 매부리코를 가지고 있어 강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반면, 부드러운 인상을 풍기는 왕들도 있다. 세종대왕은 넓은 이마와 둥글며 고른 턱선을 가져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형이다. 이러한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은 백성을 중시한 그의 통치 방식과 맞물려 해석된다. 부드러운 인상이었으나 역사적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는 왕도 있다. 세조는 둥근 얼굴형과 처진 눈, 두툼한 콧방울을 가졌으며 비교적 순한 인상으로 꼽힌다. 조카 단종의 자리를 빼앗은 피의 군주로서 현대에는 잔혹하고 매서운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실제 인상은 온화해 상반된 모습으로 평가된다. 말기 왕인 고종은 단정한 이목구비와 부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큰 일교차와 황사 등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호흡기가 쉽게 자극받는 시기인 만큼 알레르기 질환 관리가 중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박흥우 교수와 함께 봄철 대표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과 감기와의 차이, 예방법을 짚어봤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코점막의 과민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속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방치할 경우 결막염, 중이염, 부비동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원인에 따라 양상도 다르다. 집먼지진드기나 동물 털 등으로 인해 사계절 내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봄·가을 환절기에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꽃가루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급격한 온도 변화 역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나이와 직업, 증상의 지속 기간과 강도, 주거 환경, 유발 요인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하며, 필요 시 비내시경 검사나 부비동 엑스레이, 알레르겐 특이 IgE 검사, 피부단자 검사 등을 통해 원인 물질을 확인한다. 알레르기 비염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프리미엄 니들(주사침)을 중국에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하창우)은 최근 스킨부스터 전용 주사침 ‘프리미엄 9핀 니들’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프리미엄 9핀 니들’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에스테틱 약물 주입 장비인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 및 ‘더마샤인 밸런스(Dermashine Balance)’와 결합해 사용하는 전용 주사침이다. ‘프리미엄 9핀 니들’은 정교한 설계 구조를 통해 장비와의 결합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고압의 약물 주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침관 내경 길이를 최적화해 점도가 높은 성분도 누출 없이 피부 깊숙이 정량 주입할 수 있어 약물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환자와 시술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특화된 베벨 기어(Bevel gear) 설계로 시술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회복 시간(down time)을 최소화했으며, 전용 보호 캡을 적용해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상 사고를 예방하는 등 시술자 안전도 고려했다. 휴온스메디텍은 금번 인증을 계기로 중국을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는 4월 6일 사이에이전시와 함께 화상환자를 위한 도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사이에이전시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구매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서 기부는 화상환자의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이에이전시는 저작권자와 이용자 간 합리적이고 편리한 저작물 이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성인용 도서 100권(‘힐링’, ‘하루’)과 아동용 도서 50권(‘희망등 선생님’, ‘할아버지의 밤나무’, ‘참새와 허수아비’, ‘엄마 손은 똥 손’) 등 총 150권을 베스티안재단에 기부했다. 화상 환자는 치료 후 긴 회복 기간과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입원과 치료 과정에서 일상과 단절된 환자들에게는 정서적 지지와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책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안을 제공하고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부된 도서는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화상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도서는 회복 과정 중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포근한 날씨와 함께 봄이 시작되면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농도가 높아진다.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호흡기와 피부에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들은 외부 자극에 민감해 기침, 콧물, 가려움증, 천명, 피부 발진 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단순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의 양상과 반복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특정 물질에 대해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하며 발생한다. 봄철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호흡량이 많고 해독 및 배출 능력이 부족해 같은 환경에서도 더 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이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유미 교수는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아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꽃가루 증가 시기, 알레르기비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