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2,829건(플랫폼사 2,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 중복 적발 방지를 위해 순차 실시: 중고거래 플랫폼사(1~2주차), 식약처(3주차)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간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소염진통제 459건 ▲탈모치료제 289건 ▲화상치료제 143건 ▲변비약 124건 ▲점안제 124건 ▲소화제 108건 ▲영양제 93건 ▲기타(무좀약, 인공관류용제, 다이어트한약,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13건 등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특히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하고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
급성 심근경색을 앓은 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사망률이 직장가입자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교실),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로 나눈 후 비교 분석한 사망률 차이를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대사 및 심혈관 질환(Nutrition, Metabolism & Cardiometabolic Diseases)’ 최신호에 실렸다.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중 급성 심근경색은 특히나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흔하게 발병하며 치명도가 높은 급성 심근경색과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 유형을 비교 분석했다. 건강보험 유형은 직장에 고용된 직장가입자와 자엽엉자, 무직자 등이 가입하는 지역가입자로 나눈다. 유형에 구분없이 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달라지기에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내에서도 고소득자, 저소득자 구분이 가능하다. 이미 사망률은 교육 수준, 직업, 경제력 등 사회경제적 지표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경제적 지위는 건강 증진을
지난 24일(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하는 119 대원 및 현장응급의료 종사자 전문 교육이 열렸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 아래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권역별 현장•이송 단계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2개 주제 아래 시행되고 있는 교육이다.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아낙필락시스 자동주입펜을 주제로 해 열린 교육으로 이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반응•학습• 지표는 당일에, 3개월 후 평가되는 행동•결과 지표 등 4개 지표로 나뉘어 평가된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의거 시행된 이 교육은 현장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응급처치 교육(이론•실습)을 통해 업무역량 강화 및 응급환자 적정 처치율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응급환자에게 보다 신속•적절한 치료 제공과 환자 회복에 필수적인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실시하게 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온라인몰(바로팜)과 도매 유통을 통해 판매해오던 소염진통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을 초당약품을 통해 독점 유통·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 이하 트라스트 핑거’는 케토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붙이는 소염진통제다. 가로 2.8cm, 세로 6cm 크기의 소형 플라스타(Plaster) 제형으로 손가락·손목 등 국소 관절에 적합하다. 초당약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의 계열사로 일반의약품(OTC)부터 전문의약품까지 폭넓은 유통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전국 단위의 약국·의료기관 유통망과 체계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초당약품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트라스트 핑거’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약국 채널을 통한 제품 노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송바이오헬스협회(회장 은병선)는 지난 24일 오송첨복 C&V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과 글로벌경쟁’을 주제로 제5회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북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생명과학단지경영자협의회가 후원했으며,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송바이오헬스협회 은병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송은 충북만의 지역이 아닙니다. 오송은 세계를 한국으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송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충북이 오송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바이오헬스’가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는 먹거리이기때문입니다.”라며 바이오헬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이사장,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이장희 원장, 오송생명과학단지 경영자협의회 조현일 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1부에서는 티니코(강지훈 대표), 킴스제약(김승현 대표), 코씨드바이오팜(박희진 본부장), 본텍(최성일 대표), 뷰니크(
생화학분자생물학회(Korean Society for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KSBMB)는 세계적인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이하 ‘써모 피셔’)와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하고,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5년 KSBMB 산학위원회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가 산학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용화 성공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는 총 15명의 업계 전문가가 산학위원으로 참여하며, KSBMB 소속 연구진의 창업 활동을 멘토로서 지원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온도 감응성 폴리포스파젠 하이드로젤 기술 기반 차세대 혁신 바이오 의료기기를 개발 중인 넥스젤바이오텍(대표 송수창), 랩온어칩 기반 현장형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몰머
신장은 우리 몸에서 혈액 내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의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고, 혈액의 산도 유지, 혈압 조절, 비타민 D 활성화, 적혈구 생성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기능 저하 시 체내 항상성 유지에 문제가 생기고, 골다공증, 빈혈,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장은 양쪽 옆구리 뒤편에 각각 위치하고, 크기는 약 12cm, 무게는 성인 기준 200~250g 정도다. 이러한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경우를 신장암이라 한다. 전체 신장 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신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일부 환자에게서 혈뇨, 옆구리 통증, 복부 종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장기간 투석,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은 조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 시 이미 2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다행히 최근에는 건강 검진을 통한
그루비엑스가 중국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그루비엑스(GroovyX, 대표 권규범)는 최근 중국 최대 메신저 플랫폼 '위챗(WeChat)'의 ‘모멘트 광고'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 병원들의 중국 환자 유치를 위한 타겟형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텐센트(Tencent)가 운영하는 위챗은 메신저뿐만 아니라 결제, 쇼핑, 뉴스, 예약,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중국의 대표적인 올인원 슈퍼앱이다. 중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약 13억 명으로, 사실상 중국 전 국민이 사용하는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모멘트 광고’는 위챗 내 타임라인 형식의 피드인 ‘모멘트’에 노출되는 네이티브 광고 형태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 병원들의 중국 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위챗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타겟팅 기술을 통해 시술 관심군과 여행 예정자 중심으로 병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들은 별도의 중국 현지 계정 없이도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그루비엑스가 크리에이티브 기획부터 집행, 인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 자가품질검사 시 제품의 유형에 따른 검사 항목 등을 명확히 안내하기 위해 6월 17일 ‘축산물 자가품질검사 안내서’를 제정·발간했다. 자가품질검사는 축산물을 제조·생산하는 영업자가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한지 직접 확인하는 제도로 이번 안내서는 영업자가 제조한 축산물 유형별로 검사가 필요한 항목과 멸균·살균 등 제조 과정의 유무에 따라 확인해야 하는 기준·규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국민신문고,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자가품질검사 관련 민원을 분석하여 자가품질검사 주기, 연간 유형별 최소 검사 품목 수, 검사 결과 기록관리, 검사 면제 요건 등 영업자가 자주 묻는 질의응답도 수록하여 담당 공무원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축산물 자가품질검사에 대한 영업자의 이해도를 높여 축산물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업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