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약산업의 사업 구조와 직무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맞춤형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1일 서울 본사와 윌로우하우스에서 동덕여자대학교 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 학과 차원의 현장 실무 프로그램과 정부 고용서비스 사업을 연계한 고교생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같은 날 각각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사를 찾은 동덕여대 경영학과 학생 30여 명은 유한양행의 주요 사업 부문과 마케팅 직무 등에 대한 실무진의 설명을 들으며 제약산업의 사업 구조와 실제 업무를 살펴봤다. 이어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기업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 전시를 관람했다. 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제약기업의 사업과 직무를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고교생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직업계고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 이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행기관인 유한대학교가 운영을 맡았다. 유한대학교는 서울·부천·광명·인천 등 수도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필릭스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채종희)은 필릭스가 9월 15일 생일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중증희귀난치질환과 소아암, 백혈병 등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질환은 반복적인 검사와 처치, 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치료 기간도 길어 환아와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데 활용된다. 이번 후원은 필릭스가 생일을 맞아 국내외 여러 기관에 전달한 총 3억원 규모 기부의 일환이다. 필릭스는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으며, 사단법인 북스인터내셔널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도 각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필릭스는 “많은 아이들의 하루가 걱정 대신 맑은 희망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오늘과 내일에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채종
한미약품그룹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전직 한미약품 임원들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신동국 회장 측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와 신 회장 간 금전 대여와 2020년 중간배당, 에이치앤디(H&D)를 통한 계열사 철판 구매 등 고발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사안에 대해 모두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 측은 우선 한양정밀과 신 회장 사이의 금전 대여에 대해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원금과 법에서 정한 이자를 약정에 따라 변제해 온 정상적인 거래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거래가 회계감사와 세무조사에서도 문제없는 거래로 인정됐다는 것이 신 회장 측 설명이다. 신 회장 측은 원금과 이자를 한 차례도 연체하지 않고 약정에 따라 변제·정리했다고 강조했다. 2020년 실시된 한양정밀의 중간배당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이 창사 이후 배당하지 않고 이익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왔으며, 2020년 중간배당은 오랜 기간 누적된 배당가능이익을 토대로 대주주들이 상법과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받은 첫 배당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배당금에 대
매년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최근에는 치매의 대표 원인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치료 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치료 대상이 경도인지장애나 경증 치매 등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제한되는 만큼 조기 진단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와 함께 치매의 초기 신호부터 진단 그리고 달라진 치료법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깜빡깜빡 건망증과 초기 치매, 어떻게 다를까?나이가 들면서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게 되면 단순 건망증인지 치매 초기 증상인지 걱정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단순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잊었던 내용을 떠올릴 수 있지만, 초기 치매에서는 기억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힌트를 줘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병적인 인지장애의 경우 이러한 기억력 문제뿐만 아니라 날짜나 요일을 자주 헷갈리기도 하고 익숙한 길을 잘 찾아가지 못하거나 평소 사용하던 기기 사용법을 잊는 등의 다양한
암 치료를 마친 뒤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암생존자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최근 광주김치타운에서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암생존자를 위한 영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치료 이후 참가자들이 자신의 영양 상태와 식습관을 스스로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식생활 관리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상영양사가 교육을 맡아 암생존자를 위한 균형 잡힌 식사관리와 주요 영양소의 올바른 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구성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식단을 작성하고 요리 실습에도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에서 배운 영양관리 원칙을 실제 식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평소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되돌아보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교육 내용을 일상에서도 꾸준히 실천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암 치료 이후 건강관리는 치료가 끝났다는 이유로
'담낭을 떼어내면 살이 빠진다’, ‘담석이 있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생각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속설이라는 지적이다. 담낭절제술을 받더라도 지방을 소화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담석이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가 수술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인천세종병원 외과 김광현 과장은 15일 “흔히 담낭을 제거하면 지방 소화가 잘되지 않아 체중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담낭을 제거하더라도 지방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하지 않는다”며 “담석증, 담낭용종, 급성 담낭염 등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뒤 오히려 생각과 달리 살이 쪘다고 느끼는 환자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담낭은 담즙을 직접 만드는 장기가 아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음식물 소화가 필요할 때 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담낭을 제거해도 간에서는 담즙이 계속 만들어지고 담관을 통해 장으로 이동한다. 담낭절제술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이후에도 일상적인 식사와 소화를 할 수 있는 이유다. 일부 환자에게 수술 후 일시적인 소화불량이나 묽은 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사에 적응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수술 후
보령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 커머셜 전문회사 ‘보령파마솔루션’을 설립한다. 내년 창업 70주년을 앞두고 생산·연구개발(R&D), 커머셜, 우주 생명과학 연구를 각각 전문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것이다. 보령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부문을 물적분할해 보령파마솔루션을 설립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령파마솔루션은 오는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형태다. 이번 분할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보령이 커머셜 사업의 구체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보령은 보령파마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약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고 커머셜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보령 제품뿐 아니라 국내외 블록버스터 품목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외부 제품을 확보하고, 늘어난 제품군이 다시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보령은 이번 분할을 내년 창업 70주년을 앞두고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Life Science Infrastructure
고령화로 국가와 지방정부의 노인 관련 정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앞으로 정부와 지방정부가 노인 관련 정책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정책을 변경할 때 노인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인정책영향평가 제도’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노인정책영향평가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한다. 이번 제도는 정책을 시행한 뒤 성과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변경 단계에서부터 노인의 삶과 복지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노인복지법 제5조의2와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개정으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가 노인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할 때 노인정책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번 고시에서는 평가 대상과 방법,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 평가 대상은 주요 정책 대상자가 노인이면서 노인복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이다. 구체적인 평가 대상은 노인정책영향평가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는 노인 관련 정책을
아이를 목욕시키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다 한쪽 사타구니가 유난히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울거나 힘을 줄 때 나타났다가 편안해지면 다시 사라진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소아 서혜부 탈장의 대표적인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장은 장이나 복강 안의 조직 일부가 복벽의 틈이나 닫히지 않은 통로를 통해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소아 탈장은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으로, 태아 발달 과정에서 만들어진 통로가 출생 후에도 완전히 닫히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복부와 사타구니 사이에는 일시적인 통로가 만들어진다. 남아에서는 고환이 복부에서 음낭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이 통로를 지나며 정상적으로는 출생 전후 통로가 닫힌다. 그러나 일부 아이에서는 통로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채 남아 장이나 복강 내 조직이 이곳으로 빠져나오면서 탈장이 발생한다. 남아에서 여아보다 흔하며 미숙아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사타구니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이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아이가 울거나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돌출되고, 편안하게 쉬면 다시 들어가기도 한다
급성콩팥손상 최신 진료지침부터 재택혈액투석 도입, 공유의사결정, 인공지능(AI) 처방 권고에 따른 의료윤리 문제까지 신장학 분야의 진료와 제도 변화를 아우르는 논의가 한자리에서 펼쳐졌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최범순·가톨릭의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통합학술대회(KSN-IAC 2026, Integrated Academic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된 통합학술대회는 학회 산하 연구회와 지회의 연구·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7개 연구회와 2개 지회가 세션을 마련했으며 전국 대학병원과 의원,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의 연자와 좌장이 참여했다. 최범순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학술대회는 4개 강의실에서 총 24개 세션, 90여 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올해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새롭게 변화하는 진료지침과 근거를 실제 의료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두드러졌다. 중환자신장학연구회는 2026년 개정된 KDIGO 급성콩팥손상 진료지침의 주요 변화와 국내 지속적 신대체요법 근거기반 진료지침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급성콩팥병 진료의 질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