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 지구에 의료진을 위한 술기 교육센터 ‘Busan MedTech Lab’ (이하 ‘부산 술기 교육센터’)을 열었다. 부산 술기 교육센터는 헬스케어 소셜벤처 ‘아우름케어 매니지먼트’(대표 오봉근)가 운영을 맡게 되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의료기술 접근 기회와 술기 교육의 인프라를 지방으로 적극 확대하고, 지역 의료진의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단순한 실습 공간을 넘어 지역 의료진이 첨단 의료 술기를 익히고 임상적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협력의 허브(Hub)로 자리매김하고자 설계됐다. 이를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반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몰입감 있는 실습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실험 대신 인조 장기를 활용하는 등 보다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미래형 술기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대표적인 수술용 의료기기인 ▲에쉴론(ECHELON™ 3000), ▲하모닉(HARMONIC™), ▲항균 봉합사(VICRYL™ Plus), ▲스트라타픽스(STRATAFIX™) 등과 함께, 정형외과 수술 로봇 벨리스(VELYS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기관 노보텍아시아코리아, 현장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아크로스타와 손잡고 임상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8월 21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1층 김재봉홀에서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조상희 임상시험센터장, 안재숙 연구부원장, 유수웅 연구기획부장을 비롯해 노보텍아시아코리아 김현경 한국지사장과 임원진, 아크로스타 김다니엘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노보텍아시아코리아는 병원 연구진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아크로스타는 임상시험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연구자들의 참여 확대를 추진해 임상시험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4개 산업체와 전국 9개 대학 재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2025년 빅데이터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이하 산·학·관 교육)을 운영했다. 산·학·관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HIRA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했으며, 산업계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대학생들에게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해결하는 양방향 실무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주최하고, 연세대미래캠퍼스와 대전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2018년 최초 도입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되었던 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전국단위로 확대 운영 등 지속가능한 산·학·관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HIRA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심사평가원장상 11팀, 특별상 4팀에게 표창과 포상을 수여하며 우수성과를 격려했다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8월 22일(금)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 디지털 포용과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약자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22일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신관 11층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콘텐츠 제작·보급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기술 및 정책 협력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이다. 특히 장·노년층,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실효적 확산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서울AI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운영 중인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어디나지원단)’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강화지원사업과 연계해 ‘나의건강기록앱’ 활용 촉진에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운영·관리하는 이 앱은 개인의 건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하여도 위장관계 이상반응(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과 주사부위 반응(발진, 통증, 부기 등)이 흔하게 나타나고, 과민반응, 저혈당증, 급성췌장염, 담석증, 체액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부 의약품은 갑상선 수질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투여 금기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며,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병력이 있는 환자는 특히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와 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온라인 등에서 해외직구나 개인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22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CDK 4/6 억제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재발 위험이 높은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 2기 및 3기 조기 유방암(eBC) 환자의 보조요법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키스칼리는 기존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이어, 조기 유방암 치료 영역까지 적응증을 확장하며 치료 옵션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 재발 위험이 높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ormone receptor, HR+) 및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 2~3기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하는 보조요법으로 승인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 NATALEE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NATALEE 연구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5,101명의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다기관, 오픈라벨 임상시험이다. 키스칼리 병용요법군과 내분비요법 단독군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
비원메디슨코리아(대표 양지혜)는 지난 23일 대한종양내과학회 주최 ‘2025 Best of ASCO’에서 자사의 PD-1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성분명 티슬렐리주맙)의 임상적 가치를 설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2025 Best of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는 8월 22~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ASCO 2025)에서 발표된 주요 종양학 연구 결과를 되짚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형돈 교수가 “혁신적인 PD-1 억제제: 위암에서 테빔브라가 이끄는 치료 혁신(Innovative PD-1 inhibitor: Leading the TEVIMBRA evolution in GI Cancer)”을,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홍민희 교수가 “PD-1 억제제 치료 패러다임 변화: 식도암 치료의 내 미충족 수요 해소(Paradigm Shifting PD-1 inhibitor: Meeting the clinical unmet needs in ESCC)”를 주제로 각각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지난 21일 자사의 이중작용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의 p19 서브유닛에 결합해 염증 유발 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인터루킨-23을 생성하는 면역세포에 직접 작용해 활성을 근원부터 억제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보유한다. 이러한 기전은 염증의 신호와 근원을 동시에 차단함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상 연구에서도 트렘피어®는 임상적 관해를 넘어 깊은 관해 달성을 보이며 지속적인 효과 유지와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적응증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GALAXI 2·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허가됐다. 해당 연구는 스텔라라®와의 직접 비교 임상시험으로, 트렘피어®는 12주차 임상 관해율에서 스텔라라®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48주차 내시경 반응률과 관해율에서도 우월성을 입증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 뉴욕 2025’(K-Beauty Boost NYC 2025)에 참가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 주최의 ‘서울 뷰티 메트로’를 콘셉트로 한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는 행사로,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참가해 현지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텔리안24는 갤러리형 전시 부스와 마데카 크림, 마데카 프라임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와 뷰티 바이어, 유통 관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외에도 메가 인플루언서 ‘대성’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는 물론, 단기간에 총 3,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센텔리안24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판로를 꾸준히 확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에서 ‘Protect All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수막구균·B형 간염 예방에 대한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광주(8월 29일), 부산(9월 27~28일)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가 ‘RSV 감염에 취약한 첫 RSV 계절: 베이포투스®의 실사용 증거와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RSV는 전 세계 모든 영유아가 2세 이전 한 번 이상 감염되며, 영유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기관지염의 원인으로 약 15~40%를 차지해 가정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RSV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하는 대부분의 영아는 알려진 위험 요인이 없는 만삭아로,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위한 RSV 예방 옵션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며, 생애 첫 RSV 유행 시기에 접어든 신생아 및 영아의 예방적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올해 2월부터 국내에서 투여가 시작된 베이포투스®에 대해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RSV 예방이 가능해졌